아름다운동행

간곡히 부탁드리겠습니다..

달님l충보
2025.06.05 09:28 | 조회 1k

안녕하세요.

대장암 4기 어머니의 항암치료 관련해서 문의드립니다.

다니던 대학병원에서 대장암을 확인하고 항암치료 제안 받은 시기가 23년 10월입니다.

아무래도 큰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서울대병원에서 23년 11월 진료를 받았는데

담당교수님께서 예후를 일단 지켜보자고 하셨습니다.

어머니 연세가 있어(당시 75세) 갑자기 나빠지는 것은 아니니 상태를 조금 지켜보자는 말씀이셨고, 당시에도 어머니 체력상태가 좋은 편은 아니었기 때문에 그것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입니다.

그 뒤 3개월 6개월 간격으로 CT촬영을 하다 지난 24년 11월 폐에 염증 또는 흉수를 확인하고 25년 2월부터는 매달 흉수천자를 하였고 이번달에는 흉수천자뿐 아니라 복수천자도 하게 되었습니다.

상태가 악화되었기에 교수님이 항암치료를 물어보시더라구요. 아버지는 요새 항암약이 많이 좋아졌다니 한번은 해보자는 의견이고 어머니는 할지말지 망설이시는 것 같습니다.

교수님도 어머니 체력을 감안해서 아주 약하게 해보면 어떠냐는 말씀이셔서 다음주에 케모포트 삽입 일정을 잡아놓기는 하였습니다.

문제는 어머니 체력입니다.

키가 160정도이신데 그동안 체중이 계속 빠져서 현재 39정도입니다. 이제는 누가 보아도 앙상해 보이시고요.. 계속 소화는 안 되고, 마른 기침도 자주 하시게 되었습니다. 아무리 약이 좋아졌고, 약하게 하다가 힘들면 중단한다고 하더라도 제가 볼 때는 위험부담이 너무 큰 것이 아닌가 하는 걱정입니다.

다니던 대학병원에서 항암치료를 제안했을 때도 바로 하는 것보다는 1개월 정도 체력을 좀 기르고 하자는 말씀이셨는데, 물론 항암약 세기의 차이는 있겠지만 이 시점에서 항암을 시작한다는 것이 과연 어머니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지가 의문입니다.

(1사이클이 12번이고 1번 할때 이틀에 걸쳐 항암약을 주사한다고 하네요)

약하게 항암을 해서 최대한 부작용을 줄이면서 보완적 치료를 하는 것이 실제로 효과과 좋은 것인지? 그러한 사례들이 많이 있는지 궁금해서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이번주 주말에는 부모님과 상의해서 항암을 예정대로 시작할지 말지를 결정하려고 합니다.

경험하신 내용 중에서 알려주시고 싶은 점이나 조언 해 주실 말씀 있으시면 단 한줄이라도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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