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5월 22일 대장암 진단 받은 여자사람(지방러) 입니다.
암이라 사실을 안 후 바로 동생이 28일 삼성병원, 29일 아산병원 외래를 잡았고 두군데 다 수술날짜는 말씀 하시는데 아산은 11일, 삼성은 12일 이래요. (삼성은 박윤아교수님 로봇수술, 아산은 최진욱교수님 복강경수술)
교수님은 두분 다 믿음직 스럽구요. 삼성에선 동생이 로봇수술을 강력히 원해서 그렇게 했고 아산에선 로봇이나 복강경 차이가 거의없고 수술 위치가 좋아서(상행결장암) 굳이 로봇으로 돈 쓸 필요 없다고 하셨어요. 또 김찬욱교수님은 ct 보시더니 담석도 같이 떼야겠다고... 수가 안나오는데 뭐 어쩌겠냐고 떼야지 하셨습니다.
두 병원 모두 감사하게도 지인이 있는데요... 이게 영향이 있을지도 궁금하구요. 삼성은 동생 친한 지인인데 간호사 파트에 계시고 아산은 저희 이종사촌 동생이 의사로 근무 중 입니다.
김찬욱교수님이랑 수술방에 몇번 같이 들어가 본 적 있는 교수님이라 자기 눈으로 봐서 잘 안다고 해요.
삼성도 추천 이유는 본인이 받는다면 박윤아교수님이라고 하셔서 믿음이 갔어요.
두 병원 다 방문해 본 결과 병원 시스템이나 시설은 삼성이 확실히 나은 것 같고 아산은 대기실도 좁고 전체적인 분위기는 약간 어수선? 앞으로 항암 받아야 할지도 모르는데 이런면에서는 삼성이 나은가 싶기도 합니다. 그때가 되면 자주 왔다갔다 해야 하니까요.
그런데 아산은 간호통합병동이 있어서 그 부분이 마음에 듭니다. 일단 아산은 간호통합으로 입원 예약 했어요.
그리고 만약 항암을 해야 한다면(암 선고 해주신 교수님께 아무것도 모르고 몇기인지는 안나왔냐고 질문 드리니 검사해봐야 나오지만 2기에서 4기 알씀하심요ㅠㅠ 그래서 1기는 아니구나 싶고 그럼 항암 가능성을 고려. 대장암은 전이도 잘된다믄서요ㅠㅠ) 아산은 당일항암, 입원항암 불가. 삼성은 가능한 것 같은데 당일항암 몇시간씩 지연 될 수도 있고 기다리다 당일 못받을 수도 있다는 후기를 본 것 같아서 이러면 두 병원 또이또이인가 싶기도 하고... 두 병원 항암 상황은 어떤지도 상당히 궁금합니다.
병원 두군데가 워낙 장단점이 뚜렷하고 종합적으로 봤을때 비슷해서 결정을 못내리겠어요. 둘 다 좋죠. 대한민국 최고 병원들이죠. 그래서 더 어렵습니다. 어디가 조금이라도 더 나을까요? 이동은 기차, 수서역에서 셔틀버스 이용합니다.
하아......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