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재발 2차 항암후 일상

기적의 힘 위본
2025.05.30 19:34 | 조회 1.7k

오늘 주문한 책이 도착해서 읽었어요~~~

안녕하세요???

오늘 오전은 약간 쌀쌀하더니 오후엔 좀 습하더라구요

날씨가 참… 제 몸뚱아리처럼 변화무쌍하네요 (?)

전 4월 추적검사중에 후복막쪽 림프에 암이 다시 커져서

기약없는 항암을 또 하게된 기적이 입니다~~^^

별탈없이 지내면 참 좋으련만 내맘같지 않구요

언젠간 일어날 일일수있다고 수없이 다짐해도 막상 닥치니 불안감 두려움이 확 와닿더라구요

2차 항암을 하면서도 참 여러일이 있었어요

소화기내과에서 종양내과로 넘어가 교수님 진료보고

몇가지 약 조합을 얘기해주시더라구요

다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젤 베스트는 허셉틴 키트루다 세포독성 항암제

2번째는 임상을 말씀하셨어요

티스랠리주맙 자니다타맙 3상이라고 하셨구요

실비가 있음 1번 조합이 젤 베스트라고 근데 비용이 700정도 들거라고 뭔소리냐 난 돈 안들이고 치료하겠다하면 임상이 그다음으로 좋다고 하시더라구요

일단은 망설이고망설이다 임상한번해보겠다 하니 다시 검사해야하니 담주에 다시 오라고 하시길래 네~~ 하고 집으로 왔드랬죠

집에서 남편과 식구들 회의끝에 그래도 돈이 문제냐 젤 효과가 좋다는걸로 해라 해서 연구임상간호사님께 저 임상안하고 키트루다 한다고 말씀드리니 일단 교수님뵙고 얘기하자고 하시더라구요

진료아침!!! 결정했냐고 물으시길래 저희가 교수님 첫번째 약이 베스트라고 하셔서 그걸로 하면 안될까요? 했더니 굳이 비싼돈 주고 할 필요있냐시며 2차약으로는 효과가 떨어질수 있다고 갑자기 말씀를 바꾸셔서 남편과 저는 순간 이게뭐지? 했어요

그 순간 그 교수님을 얼마나 원망하고 좌절했눈지 다시 임상하겠다고 하고 오늘은 시간상 항암못하니 내일 다시 오라고 해서 그 근처에서 자고 담날 항암받으러 갔어요

임상으로티스랠리주맙 자니다타맙 전 재발이라 2상이더라구요 ㅜㅜ말씀도 안해주시고 쪽지에 적힌거보고 알았다지요

어찌됐건 살아야하니 2상이던 3상이던 뭐든해야쥬 ㅋ

신기하게 이것저것 물어보고 조언들어주던 꿈스님과 같은약을 임상으로 하게되었더라구요 ㅋ

미리 부작용에 대해 듣기도 했고 체력관리 등등 참 많이 도움주신 고마운 분이예요~~( 꿈스님 감사합니다)

임상하니 지방에서 가는 저는 넘 힘들었어요

1주일마다 피검사에 주말에 간 mri 까지

mri 찍다가 호흡 요령이 없어 숨 멈추세요가 이렇게 길줄이야

반전에 순간 당황 ㅋㅋ

ct 와 다르게 숨 참다가 여기서 한번 죽을고비(?) 넘겼어요 ㅋㅋㅋㅋ

요령이 없으니 무대뽀로 숨 참다가 난중엔 요령이 생겨서 무시히 잘 넘겼어요 이때 드는 생각이 mri 찍다가 죽을수도 있겠구나 공포를 느꼈어요 ㅍㅎㅎㅎㅎㅎ

다행히 어제까지 2차 무사히 받고 부작용 없이 잘 지내고 있어요

간mri 결과는 좀 더 지켜보자고 하셨다네요…

제발 멈춰 있어라 암 새끼들아!!!

산에 가서 맨발 걷기도 하구요 (근데 감염의 문제로 이제 그만합니다) 요것도 꿈스님 조언 꿀팁!!!!

저 우람한 뒷모습이 저예요 ㅋㅋㅋㅋ

제모습 보고 깜놀!!!

잘 먹고 잘자고 잘놀고 일단 부딫혀 보아요

전 믿을래요… 비록 4기에 재발이지만 또다른 희망이 있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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