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항암중 수용성 비타민제

보귤이l위본
2025.05.29 16:27 | 조회 864

4차 젤록스 항암중인 위암 환자 보귤이입니다~

그동안 겪은 항암 부작용들을 적어봅니다.

1차부터 5일간 종일 구역감, 지속적인 구토, 체중감소 등으로 고생을 했고요. 2차 3차때는 옥살리 용량을 줄였지만 손발 저림, 발바닥 얼룩반점, 물집, 발가락 염증 등으로 절뚝거리며 걸을 때가 많았어요. 발만 그런게 아니라 손도 손 마디가 검어지고 손바닥은 검붉게 변하고 손톱 부근 피부는 매우 건조해져서 손으로 섬세한 작업 하는것이 아팠어요. 4차 하러가서 부작용 말씀드리니까 젤로다 용량을 줄여주셨어요. 손 발도 상태를 눈으로 직접 보시더니 부작용이 심하다고 하시면서 ㅜㅜ

그럼 대체 나는 왜 이리 1차부터 부작용에 시달리지?생각을 해봤죠. 항암제 용량은 병기와 몸무게 환자 컨디션등 종합해서 설정을 하신건데, 난 왜이리 고생을 할까? 약효가 너무너무 좋아서 그런걸까? 내 몸이 약해서 그런걸까?

그래서 제 수술을 담당한 주치의샘에게 여쭸답니다. (혈종과 교수님은 말씀을 아끼시는 스타일이시라 ~~다음에 제 낯이 익숙해지면 30초라도 더 말을 하고 올날이 있겠지요~~~😂)

항암제 부작용과 약효의 관계에 대해 아시는 것을 듣고 싶다고요. 결론은 과거에 부작용이 심하면 그만큼 성장이 빠른 암세포도 공격을 받는거라서 좋을것이다라는 의사들의 사견은 있었지만,

개인별 차이일 뿐이다가 현재 정설이고 구체적으로 그걸 연구하고 조사한 건 없는 걸로 아신다하셨어요. 그러시면서 지용성 비타민말고 수용성비타민 특히b6 등이 있는 비타민제가 말초신경병증에 좋다고 항암약에 전혀 방해를 주지 않으니 하루 1회 챙겨 먹으라고 조언을 하시더라고요~~

같은 병원인데도 혈종과 상담실에서는 어떤 비타민도 안된다하고 선을 딱 그어버려서 안먹고 있었는데~저는 제 수술을 담당한 주치의 샘의 따뜻한 말씀에 임*타민**정을 사서 하루 한 번 점심때 먹고 있어요.

선택으로 인한 결과는 늘 나의 몫인데, 저는 지금 저의 수족증후군 부작용에 안타까워하시며 수용성비타민제를 추천해주신 의사샘의 의견에 따르고 있네요. ^^

기분탓인지 일단 손저림이 덜한 것 같아요 ㅎ

저처럼 항암중 비타민 챙겨드시는 분들도 계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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