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처음으로 글써봅니다

후르츠젤리l위본
2025.05.26 18:30 | 조회 2.8k

초1 초3 두딸을 가진 엄마입니다

둘째 3월4일 초등 입학식을 앞두고

3월3일에 위암4기 복막전이 림프전이 임파선전이 척추전이

진단받은 2차병원에서 6개월에서 1년정도 바라본다고

진단을 받고 앞이 막막했습니다

3월4일 둘째 초등 입학식을 무슨정신으로 다녀왔는지,,

진단받을때까지만 해도 그냥 소화가 잘 안되서 병원방문

이였는데 ,,, 갑자기 복통도 심해지더라구요

일반진통제로는 소용도 없고 마약성 진통제를 4시간마다

복용하며 지내다 강남세브란스로 전원하여

현재 항암중입니다 수술은 불가하니 항암을 해보자고

하더군요 ,,, 첨엔 믿기지도 않고 오진이길 바랬지만

지금은 마음을 조금 내려놓았습니다

항암을 받자마자 놀랍게도 암성 통증은 마약성 진통제를

먹지 않아도 될정도로 복통이 줄었습니다

체력은 딸리지만 그래도 나름 큰 부작용 없이 항암중인데

이상태로 몇년 더 살수 있길 바라는데 욕심일까요?

아직은 두딸들이 너무 어려 눈에 밟히네요 ,,,

초3딸아이는 엄마가 무슨병에 걸린줄 알고 열심히

공부해본 모양이에요

“엄마 항암하면 괜찮아진데!! 치료잘받고와 !!”

2주마다 항암으로 입원해야 하는 엄마를 향해

늘 똑부러지게 말해주는 딸아이 ,,,

아직 딸들이라 더 품고 가고 싶은데 ,,,

욕심일까 무섭습니다 ,, 사실 나는 괜찮아 !!

늘 웃으며 괜찮다 말하지만 사실 두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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