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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싱숭생숭하네요..
이미 아버지 암인걸 아는데도
림프절 전이가 없었으면..
암이 깊게 침윤되지 않았으면..
항암치료라도 좀 덜했으면 좋겠다
이런 마음이 듭니다
너무 욕심인거 같다가도
평생을 자식들 가족들만 생각하시며 고생하셨는데
효도 한번도 못받아보는 아버지 인생이
또 마음이 아프기도 하네요
대학교 졸업하고 남들이 다 가는길 말고 다른길 선택할때도
묵묵히 늦더라도 너가 행복한 일을 했으면 좋겠다고
아버지가 말씀해주셨는데
그때의 이기적인 선택이 자꾸 발목을 잡아 죄책감이 드네요
이래저래 마음이 싱숭생숭한 새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