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전이 없는 국소부위 재발인데 벌써 여명 이야기를 하는데요

쇼덕l담보
2025.05.13 10:17 | 조회 1.3k

퇴원하고 어제 첫 외래에서 항암일정 잡고 왔는데,

의사 선생님이 갑자기 부모님은 나가라고 하시더니 저한테 재발한 담도암(담낭암)은 10~12개월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젬시만 하면 10~12개월 넘기는 사람이 10% (그마저도 2년 이상 생존이 아님)

젬시임하면 25% 이렇게 이야기 하셔서, 제가 벌써 여명을 이야기 할 단계냐고 물어보니 재발한 4기잖아요 라고 하시면서

이야기 해야 된다고 하시는데.. 이게 맞나요..?

저 혼자 남으라고 하니 엄마랑 아빠는 무슨 이야기했냐고 불안해 죽으려하고, 이걸 본인한테 '오래 살아봐야 1년이래' 이렇게 이야기할 수도 없고

지금 간수치도 몇 개 빼곤 다 정상범위로 돌아왔고, 배액량도 안정적이고 체력도 되고 밥도 잘 먹고 황달도 없어요

아직 항암 1회차도 시작하기 전인데 저런 이야기부터 들으니까..

할 수 있을거라고 하면 된다고 생각했던 힘마저 사라지고..

괜히 아빠한테 짜증만내고 그러고 있네요.. 아빠가 잘못한 것도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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