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너무 화가나요 지혜를 주세요.

레모렌지l유보
2025.05.08 20:52 | 조회 2.3k

며칠전에 너무 힘들다고 글 올렸었는데, 그날 이후로 정신도 많이 차리고 그래도 씩씩하게 살려고 노력많이 하고있었습니다.

어제는 69년생 60살도 못돼본 우리 엄마의 49재였어요, 그래서 친할머니께서 재 지내러가기전날에 집에오셔서 저희집에서 주무셨는데

아빠한테 벌써 재혼이야기를 꺼내시네요 제앞에서요

원래도 시집살이 사는거 보고 자라서 그닥 감정이 좋진 않았는데 내일이 49재인데 저런 말씀 하시는걸 보니

이틀동안 불뚝불뚝 화가 나서 견딜수가 없어요.

아빠랑 친척분들은 그냥 어른이 하는 소린데 듣고 흘려라시는데 도저히 흘려지지가 않네요

맘같아선 친가 식구들이랑 연끊고 싶은데 혼자된 아빠가 불쌍해서 딱잘라서 싫다고도 못하겠고 열만 받아요

아무소리 안하고 있었던것도 아니고 할머니한테 무슨소리하냐고 엄마 간지 1년이 됐냐고 3년이 됐냐고 막말로 아빠가 죽고 엄마가

혼자남았어도 할머니 엄마보고 재혼하라고 했을거냐고 이런식으로 할거면 할머니 앞으로 안볼거라고 했는데도 아직까지 화가나네요

엄마 있을땐 집에 오지도 않아놓고선 엄마 가고나니 자꾸 우리집에 온다 만다 하는것도 싫어요 그냥 아빠랑 동생이랑 같이 죽이되는 밥이되든 헤쳐나가고 싶어요

진짜 오늘은 엄마한테도 원망스러워요,, 엄마 울타리가 고장나니까 자꾸 남들이 넘보잖아 어떻게할거야 진짜

절대 아빠의 행복을 안바라는건 아니에요,, 자연스럽게 누군가가 생기시면 싫지만 그래도 시간이 더 지나면 받아들일수도 있겠죠

근데 50일도 안됐는데 말하는건 그건 사람의 도리가 아니잖아요,, 그래도 시어머니인데 며느리랑 30년을 함께한 세월이 있는데 어떻게

그럴수가 있죠? 엄마자리가 그렇게 쉽게 갈아치워지는 그런자리인가요???

저는 앞으로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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