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번 들여다만 보다 돌아가시고 난뒤 마지막으로...이렇게 글을 쓰게됬네요...
아버지께서 21년 위암선고 받으시고 전절제술 받으신 이후 좋아진다 싶었지만 다시 재발하셔서 항암을 시작했습니다.
3년을 넘게 항암을 하고 계셨는데 이젠 맞는 약이 더이상 없어 항암을 중단하고 근처 2차병원에 계셨었어요..
작년에도 여명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했지만 1년 이상 버티고 계셨었습니다.
이번 항암을 중단하고는 아산에서는 여명을 3개월 정도로 예상했었어요.
이제 여명이 얼마안남았다고 하니, 좀 더 편하게 자주 찾아뵙기 위해 1인실로 옮기려던게 화근이 될 줄 몰랐습니다.
최근 비강 캐뉼라형태의 산소 호흡기를 3~6정도 쓰시고 계셨는데....
병실을 옮긴 후......산소호흡기 연결을 제대로 시키지않고 환자를 방치시켰습니다.
보호자가 산소호흡기에 왜 공기방울이 안생기냐 이거 이상하다해도 연결된거라고 하고 나가버린 간호 조무사...
병실 이동 후, 이런 내용을 확인도 안한 간호사...
보호자가 손이 파래졌다고 난리를 쳐야 와본 간호사들....
그 이후로, 산소호흡기를 바꾸고 승압제를 달고 승압제를 60까지 써서 하루가 지나고 돌아가셨습니다...
의식이 없으신 채로 가족들 얼굴 한번 못보신 채로 돌아가셔서, 너무 속상합니다.
그 사고 전에는 분명 의식이 있으셨습니다.
병원에서는 해당 사고 때문에 돌아가신게 아니라고 하지만...........아버지를 떠나보낸 가족 입장에서는 너무나 억울하고 분하네요........
산소호흡기가 잘못되었던건 인정하지만 사과도 하지않는 모습보고 많이 상처받았습니다.. 저희가 문제 제기를 안했으면 그냥 덮고 넘어가려고 했더라구요... 후 이게 말이 되는지
속상한 마음을 나눌 길이 없어 여기에라도 올려봅니다...............
환갑 지나신지 얼마 되지않아 이런 일이 생겨 너무나 속상합니다.......마음에 한이 되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