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위암4기 환우 예당입니당 🤍
진단 받은지 어느덧 1년 6개월이 다가와요
총 30번의 항암, 3번의 항암제 변경과 내성 이후
임상약(먹는 항암제) 매일 복용중
저는 4월 24일에 ct를 찍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예요
임상을 시작하고나서 현재 몸상태가 좋기도 하고
피검사 종양수치가 확 떨어져서 이 상태만 잘 유지하길
기도하고 있어요!
( 임상 전 cea 70대에서 5점대로 떨어짐)
워낙 내성이 빨리 생겨서 이럴때일수록 결과는 덤덤하게, 일상을 더 소중하고 행복하게 보내는 중이예요
제가 현재하는 2상 임상은 잘 알려진 임상이 아니고
c-met이라는 돌연변이 유전자를 가지고 있어야
참여할 수 있어 전국에도 열명 남짓이라고 하더라구요
(애초부터 c-met이 보기 드물다고 함)
효과를 크게 기대하지 않았던 항암약이지만
이 약 덕분에 지금 잘 지내고 있어요
임상은 정말 누구한테 효과가 있을지 아무도 모르는거여서
굳은 마음으로 포기하지않고 치료받고있어요!
여전히 매일 밤, 구토는 여전하지만 ㅎㅎ
잘 견뎌봐야죠:)
연차내고 같이 병원 와준 든든한 남자친구와 떰브샷👍🏻
밤공기가 선선하니 좋아서 산책을 자주하고있어요!
걷기운동은 중요하니까 .. ⭐️
세종호수공원에서 한바퀴하면 1시간30분정도 걷는 것 같아요 🏃🏻♀️ 다리가 땡겨도 걸어야하느리라,,
호수공원에서 낙화축제를 해서 구경간 날
실제로 보면 더 예뻐요 ✨
타들어가는 불꽃들을보며 소원도 빌고🙏🏻
코인노래방가서 2시간동안 뛰어노는 암환자가 바로..
여기있어요 ㅎㅎㅎㅋㅋ
마지막 곡으로 소찬휘 tears 국룰이라
잔인한- 여자라- 나를 욕하지는 마!! 하고 소리지르며
스트레스 잔뜩 풀어줬습니다 😆😆😆
선글라스 체험단으로 썬구리도 하나 득템하고 온 날!😎
어제는 남자친구가 폭우를 뚫고 장미꽃을 사다줬어요🌹
같이 대전 놀러가서 스벅!
저는 스벅쟁이라 스벅을 참 좋아함니다 ..🤍
대전에 성심당 레스토랑 플라잉팬에서
스테이크랑 파스타 먹으면서 500일 기분내기 💝
이렇게 또 행복한 5월의 첫걸음을 함께 보냈어요 💝
마음이 힘들 때, 노래를 들으면 참 위로가 많이되죠
저는 예전부터 혼자가 아닌 나를 좋아했는데
요즘은 흰수염고래를 많이 들어요
혼자가 아니라는 메시지는 같지만
우리도 언젠가 흰수염고래처럼 헤엄쳐
두려움 없이 이 넓은 세상
살아 갈 수 있길 그런 사람이길 🐳
그런날이 언젠가 저희 모두에게 올거라 믿고
5월도 함께 잘 지내보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