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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머니 떠나보내고 위로해주신 동행분들 감사드려요
이제 49재 막재가 다가오네요.
요즘은 첫재랑 막재만 하더라구요.
세상사는게 바쁘고 연차내서 재할 때마다 오는것도
쉽지않은 세월이라 그런가봐요.
절에서도 49재 다 하는 집은 요즘 정말 드물다고
첫재랑 막재만 한대서 저도 그렇게 했어요.
그래도 지장전?명부전?(같은 곳이라는데 저도 잘 몰라서)
에 엄마영정사진이랑 혼백이 모셔져있으니 매 주 찿아가서
엄마사진보고 수다도 떨고 한 주 동안 있었던 이야기도하고
...그렇게 시간보내다보면 생각보다 안쓸쓸하고 견딜만하더라구요.
많이 안 울고 6주를 잘 보냈어요.
근데..이제 마지막 재를 앞두고 있어서 그런가
이번주가 마지막이어서 그런가...오늘은 정말
눈물이 멈추지않네요.
이제 이렇게 혼자서 두런두런 주절거리는 시간도 끝이구나 싶고...참...엄마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집니다.
엄마가 드지어 떠나가는구나 싶어서 장례식때보다
더 눈물이 나요.
엄마는 이제 안아프고 좋을텐데...
엄마,거기서는 아프지말고 항상 행복해야 돼.
아직 이렇게나 예쁜데...더 쭈굴쭈굴하고 못생겨지고 나서
노파되서 가지.왜 이렇게 이쁜데 가버렸어요.
더 즐기다가 가지.
나 잘 살아볼게요.
아직 맘의 준비는 안됐지만,다시 일 할 준비도 안됐지만
재취업도 될 거 같아.거의 확정이야.
행복하게 살아갈테니,엄마도 항상 행복해야 돼요.
사랑해.사랑해요.항상 고마웠어요.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