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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분께만 공유 해 드리는
제게 기분 좋은 일상이 생겼습니다.
누가 알면 안되는 일인데요...ㅎㅎ 그래서 말 못하고 저만 좋아라 일 벌리고 있네요...
그게...
얼마 전 자료를 찾다가 파일 하나를 우연히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 파일...내용이... 남편 욕한 파일 입니다.
제가 기억도 없는 몇년 전 남편이 하도 뭐라 할때 밉기도 하고 잠도 안오고 해서
마구 퍼분 글들이 있는데요..
짧게 짧게 써 내려가서 시 같지 않은 시가 되어 씌여 있더라구요..
그걸 읽으면서 얼마나 재밌는지...
그래서 ..혹시나..해서 책 내는것을 알아 봤는데요..
요즘 전자책도 있고 하니 돈 많이 안들이고도 나오겠다 해서요..
한 곳에 파일을 주니 책 나와도 될 정도인듯 하다고
어차피 제가 돈 내고 책을 내야 하지만 잘팔리면 인세도 받을 수있다고..
결과야 책이 나올 수 있는지 없는지...언제 나오는지 등은 지금은
그닥 눈에 들어 오지 않고
그냥 뭘 한다는게 신나서 파일 수정하고 또 들여다 보고...
남편 몰래 이러고 있습니다.
ㅎㅎㅎ
이게 그냥 헛된 꿈이 될 수도 있겠지만..
지금은 그냥 신나요...
2년동안 수술 후 방사선 후유증으로 아무일도 안하고 있다가 이제 좀 움직여야 하나..하고 있을때
다가온 제2의 제 직업(?) 기회인듯 합니다.
ㅎㅎㅎ 그러나 제 주위에는 아무 말도 할 수 없는 현실이...
솔직히 그게 더 웃기고 짜릿하고 입이 근질 거리고...신나고
그러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저처럼 갑자기 뜻밖의 재미있는 일상이 생기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