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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위암 진단 후 응급제왕절개수술하고 입원해서 검사받고..
4/16 퇴원 후 산후조리원 들어와서도 내내 남편이랑 같이 있었어요.
입원해 있는 동안 하도 울어서 그런지
조리원에서는 그것보단 눈물이 덜 나더라구요.
아직 아무것도 해본게 없어서 마냥 슬퍼하기도 그래요..
솔직히 아직도 믿기질 않아요. 하하;
남편이랑 조리원에서 아기들 보면서 수술 전 까지
최대한 아무생각 없이 주는 밥 먹고 수유하고 기도하고 자고
드라마 정주행 하고~ 안슬프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옆에 남편이 항상 있어주니 든든하더라구요.
그러다 오늘 이것저것 할 일이 있어 남편이 집에 갔어요..
집은 충남 아산이고 조리원은 경기도라 며칠 뒤에나 올거예요.ㅜㅜ
올 3월에 집사서 이사했는데 우리집 얼마 살아보지도 못하고
병원신세..수술 후엔 쌍둥이 육아와 항암으로 한동안 친정에 있어야겠죠.
괜찮을줄 알았는데 남편 없으니
혼자 이런저런 근심걱정이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네요ㅠㅠ
목감기가 오려나 목이 아프니 설마 식도도..?
머리가 지끈거리니 혹시 머리도..?
그 전엔 그냥 넘어갈 증상도 다 무서워요.
혼자 있으니까 슬픔이 밀려오네요..
조리원이라 밖에 못나가는 것도 한몫 하는 것 같아요..
잠도 안오고 주저리주저리 써봅니다.
(근데.. 애기 낳고 나면 원래 이렇게 진땀?식은땀이 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