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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진일 앞두고 마음이 복잡해서요
전 항상 검진일 앞두면 이러는것 같아요
남편이 말을 직접적으로 하는건 아니지만
요즘 따라 왜인지 더 부지런해지고
일부러 일상에 집중하려고 애쓰는 게 보이는데
그걸 옆에서 보고 있는 저도 마음이 무거워지네요ㅜ
검진이 결과를 확인하는
절차일 뿐이라는 건 알지만
보호자인 제 입장에서는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는 생각이 늘 머릿속 한편에 자리 잡고 있거든요
마음을 가다듬고 오늘 내가 제일 잘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려 저도 많이 노력하긴 해도
어느순간 맥 빠지는 느낌이 들어
저도 저 나름대로 힘이 빠지는것 같아요..
남편의 컨디션은 크게 나쁘지 않아요
약간의 피로감만 있을 뿐
식사도 잘 하고
산책도 시간맞춰 잘 하고있어요
저처럼 보호자의 입장에서 계시는 분들
이 카페 내에 많이 계시겠지만 그분들 또한
무언가를 기다리는 시간은 저와 같은 마음이시겠죠?
서로 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