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emove();
const img = document.createElement('img');
img.src = $event.target.src;
img.className = 'max-w-full max-h-full object-contain rounded-lg';
o.appendChild(img);
document.body.appendChild(o);
}
">
예전부터 약속해왔던 대학 친구들과의 만남이 어제였습니다. 감기로 컨디션이 썩 좋지는 못했지만, 1년에 많아야 한두 번 보는 좋은 친구들 꼭 보고 싶었습니다. 하루 휴가 내려고 했는데, 아침에 살짝 사무실에서 들러 급한 일 처리만 해놓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병원에 들려서 엑스레이를 찍어 보았죠. 코하고 폐를 찍었는데 다행히 부비동염도 아니고 폐렴도 아니라고 하네요. 약을 가득 한 보따리 처방받아서 나왔습니다. 다행이 낮 컨디션은 그럭저럭 올라오기도 했고요. 기침이 너무 심했는데 어제부터는 약을 먹으면서 좀 잡히고 있습니다.
만나기로 한 친구 중 한명이 부암동에서 오래 살고 있어요. 부암동 특유의 그 분위기에 반해서 대학 때부터 그쪽에 살더니 아예 터를 잡았죠. 나중에는 부모님과 언니네도 모두들 이쪽으로 이사를 오고요. 지금 제 친구는 자기 집을 단기 임대 주고, 본인은 항상 꿈꿔왔던 뷰가 보이는 옥탑방 한 칸을 얻어서 자유롭게 살고 있어요. 어제는 그 집을 다녀왔습니다.
바람은 엄청나게 불었지만 금같은 계절에 날씨와 풍경이 너무 기가 막혀서 사진 올려봅니다. 동행분들도 이 계절을 꼭 즐기실 수 있는 컨디션과 건강이 허락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제가 이 친구들을 알게 됐던 시절에 젊은 모습이 그리워서 마지막에 살포시 한번 올려봅니다. 누가 알아볼까 싶어 따뜻한 동행 사랑방에 올리는데 나중에 펑하고 일반 도란도란 방으로 옮길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