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마음이 너무아픕니다.

라옹이 l 골백보
2025.04.22 12:20 | 조회 1.5k

큰딸아이 고3에 휴학하고 서울에서 백혈병 두달째 치료중입니다.

지방에 있다보니 주중에는 애엄마가 가있고 주말 제가 교대해주고 있습니다.

이제 3차항함 들어간다는데....

1,2차가 효과가 없다네요...마음이 무너집니다..

제가 아무것도 할수없다는 무력감때문에 너무 힘듭니다.

주말에 같이 있는동안에 반쯤 남은 머리에 지쳐서 자는 뒷모습을보면 눈물이 주르륵 나오네요...

저는 제가 엄청 이성적이라고 생각했는데..

왜 이렇게 마음을 다잡지 못할까요...

주중에 회사에서 그냥 요즘 날씨에 하늘의 구름만봐도

미치도록 딸애가 보고싶습니다.

그리고 왜 안좋은쪽으로만 자꾸 상상이 되는지 모르겠네요...

이렇게라도 글을 올리니 마음이 조금 위로가 됩니다.

얼마전 세월호11주년 보면서 저도 조금 울었네요..

11년전에도 마음 아팠지만...지금은 완전히 다른 느낌입니다...

어떻게 마음을 다스리는게 좋을까요...

교회나 절에 좀 다녀보는게 좋을런지요...

의사선생님이 방법이 없다고 말할까봐 너무 두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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