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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3년전 수술한 날입니다.
지난주에 검진전 검사를 하고 왔고 내일이 결과 보는 날이지요.
최근 몇달간 바쁘고, 스트레스가 좀 있었어요. 그러다 보니 식단도 좀 게으르긴 했네요.
지난주 피검사결과 괜찮았는데, 종양수치가 정상범위내긴 했지만 지난검사보다 2배로 뛰어있었어요. (두가지다)
오늘 전화가 왔어요.
내일 좀 일찍와서 MRI 찍자고요.
검사결과가 안 좋대요.
흉부씨티도 찍고, 펫도 찍어야 된대요.
전화상으로 설명은 힘들고, 놀랄까봐 전화도 조심스러운데 내일 온김에 검사할 수 있는건 해야해서 금식하라고 전화했대요.
어디가 문제냐니 폐이야기도 하고 간이야기도 하는데 자세한건 내일 알려준대요.
저 어떡해요...
저 진짜 열심히 산 거 밖에 없는데...
작년 4월에 케모 제거했는데 그냥 냅둘걸 그랬나봐요.
케모 제거 하고 너무 자만하며 살았나봐요.
전화 끊고 딱 5분 울고, 세수하고 멀쩡(?)하게 일하고 있어요....
어디가서 말도 못하고
여기서라도 저 무섭다고 이야기 하고 가요.
저 진짜 무서워요 어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