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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 대장암 수술...
2020년 4월 갑상선암 수술...
정신차리고 보니 어느새 5년이 지나 있네요...
너무 많은게 바뀌었고 또 아직도 적응이 안되어서 하루하루가 힘들지만
또 어떻게 살고 있네요.
5년이 지났지만 엄청나게 나아진것도 나빠진것도 없지만
내가 이런 내 몸을 사용해서 살아가는 법을 점점 익혀가고 있는거같습니다.
뭘 먹으면 탈이 나고 얼만큼 먹으면 탈이 나고 이런걸 체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운동의 중요성을 엄청나게 느낍니다.
체중을 줄이니 바이탈이 엄청 안정되는게 보입니다.
5년이 지나기나 할까? 5년 뒤면 이제 좀 몸이 정상화 될까?
막연한 걱정과 기대로 정신없이 보낸 시간이었던거같습니다.
이제 한고비 넘었고 남은 시간은 또 어떻게 보내야 할지...
마치 군대 제대하면 온세상이 내것일거같고 세상 좋아질거같지만
막상 제대하면 복학이다 취업이다 걱정부터 앞섰던 그 입장과 매우 흡사한듯 합니다.
벗꽃지는 이쁜 4월 어느날
TS앨리엇이 말한대로 "4월은 잔인한 달"이라는 것을 다시한번 느끼면서
덧없는 하루를 또 이렇게 마무리 합니다.
다들 주말 마무리 잘 하시고 또 한주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