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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난소 물혹으로 수술을 권유 받아
소견서를 받고 대학병원에 진료를 보러 다녀왔어요
교수님이 얼마나 친절하고 차분하게 설명을
해주시던지.. 진료 받는내내
아..우리 엄마도 이렇게 엄마 말에 귀 기울여주는
의사를 만났더라면..얼마나 좋았을까..
진료보는 내내 마음이 복잡했습니다..
오늘은 작년에 엄마와 갔었던 호수공원에 다녀왔는데
사람도 많은데 눈물이 나와 참기 힘들었네요
항암을 무리하게 시작하지 않았더라면
지금쯤 엄마는 내가 맞춰준 예쁜 가발을 쓰고
힘들지만 같이 봄을 느끼며 지내고 있었을텐데..
이곳에 분명 같이 있었는데 엄마만 없네요..
엄마와 함께 왔던 곳, 와보면 좋을것같았는데
아직은 아닌가봅니다..
날씨가 좋으니 너무 보고싶어지는 날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