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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아빠남동생은 경기도에
장녀인 저는 부산에..
아빠는 가부장 끝판왕이고 집안일은 신경도 안쓰시고 사셨죠. 지금 아빠랑 장가안간 남동생이 주보호자로 항암 방사 다니고 있어요. 방사선 22회 항암 5회 마쳤고 표준치료가 더 남아있어요.
저번달 엄마의 병을 알게되고 전 매주 올라오고 있습니다. 토요일 왔다가 월요일 저녁 가고 대충 집 정리하고 가족과 외식도 하고 먹거리도 좀 챙겨두고..
아빠는 아빠지만 동생에게 모든 짐을 맡긴거 같아 미안한 생각이 드네요. 입시가 중요한 아이들 키우고 있어 시험기간이 다가와 어제는 아침 일찍 도착해 오늘 아침비행기로 내려왔는데 동생은 섭섭한 눈치에요.
당연히 엄마도 걱정되고 미안한 마음이 큰데, 그렇다고 제 욕심에 아이들을 내몰라라 두기도 힘들고..
남편에게도 미안한 마음이 있고..
내가 할 수 있는한 친정과 내 가정 둘다에 소홀하고 싶지 않은데 참 너무 어렵네요ㅡ그냥 오늘은 눈물이 나요. 제가 어떻게 해야 현명하고 후회가 없을까요
옆에서 지켜보는 가족도 있는데 너무 이기적이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