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적십자 호스피스 전원

행복한 고양이l난보
2025.04.14 17:54 | 조회 3.3k

위로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매일 많이 울면서도 이것 저것 준비하고

씩씩하게 보내고 있어요.

마약성 진통제 몰핀 용량을 늘리고 나서는 아프다는 말을 안하는 대신에 주무시는 시간이 늘고, 섬망증상이 심해지시네요..

혼자 헛소리하면서 웃고계셔도

손잡고 뽀뽀하면서 귀에대고 엄마가 젤 좋아

사랑해 고마워 이런말들을 반복하고 있어요

진짜? 나도 젤 조아 이런 식으로 조금씩 반응해주시기도 해요

적십자병원에 호스피스 상담을 갔고

혈액종양과 선생님이 되게 특이했어요

서북병원에서 입원하려면 picc나 캐모포트 해야만 하길래 여기서는 괜찮냐 c라인 밖에없다 하니 무슨 외래로 그걸 해오라하냐며 서북병원 가지말라고 하시고

세브란스 산부인과에서 이런 단호한 결정 잘 안내리는데

하시면서 호스피스도 대기 순서보다 위중한 순서대로 들어가기도 한다고 하셨어요

여튼 낼 다인실 입원 후 하루 이틀 내 호스피스 병실로

옮겨주신다고 하셔서 현재 호스피스없는 동신병원이라

우선 전원 하려합니다.

사설 엠블런스도 예약했고, 섬망이 심해지셔서

마음의 준비를 하는데도 눈물은 계속 나네요

잠만자서 깨워도 안일어나고

이야기라도 더 하고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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