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들 셋을 키우고 있습니다
27살에 낳은 큰아들(현재군인)과
현재 18세 고딩이…그리고 40살에 낳은
눈에 넣어도 안아플 막내….
2023년5월..둘째 아들이 중3당시
갈색세포종을 앓게되어
서울대 병원에서 거의 한달을 지내며
수술했습니다 그당시 높은 혈압으로
잠도 못자고 몇일을 서서 지냈습니다
그래서 교수님이 이러다 큰일난다고
바로 입원시키시더라구요
그당시 큰애는 다행히도
대학생이라 기숙사에서 지냈고
막내는 7살이라 여동생 집에서 지냈습니다
둘째의 수술과 입원기간동안
막내가 힘들었는지 퇴원하고나니
폐렴이 걸려서 둘째 퇴원후
한숨 돌릴 틈도 없이 바로 동네
2차병원에 입원했습니다
그런데 피검사에서 혈소판 수치가 낮다고 하시더라구요
아마도 바이러스 때문일거라 하셨는데
이미 둘째의 큰병으로 잔뜩 겁이 났던 상태라
그래도 체크해보자 하고 서울대 병원을 예약했습니다
그때가 2023년6월…..정말 예약을 잘 한것인지
후에도 혈소판 수치는 정상으로 돌아오지 않았고
현재는 2년이 다되도록 경과관찰 중입니다
그당시 혈소판도 그렇지만 빈혈수치도 살짝 낮았고
처음에는 백혈병에 초점을 두고 진료를 했습니다
정말 이연타로 두드려 맞으니 정신도 없었네요
부모이기에 참았겠죠…
그나마 다행으로 경과 관찰하며 백혈병에선
멀어지나 싶었는데 올해 2월부터는 그동안
정상이던 백혈구 수치가 3000대로 떨어지고
엊그제는 2000대로 떨어져서 현재 호중구도
1000이안됩니다
교수님은 다음 외래때도 이러면 이제는
골수검사를 해야할거 같다고 하셨고
혹시라도 열이나면 바로 응급실로 오라고 하시며
재생불량성빈혈 혹은 골수이형성증후군 일거같다
하시네요..하늘이 무너집니다
어떻게 연달아 아이들 둘이 이럴수 있나요
정말 나쁘게 살지도 않았는데 너무 속상합니다
골수이형성증후군에서 백혈병으로 넘어가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이젠 차라리 재빈이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까지 드네요…
찾아보니 골수이형성증후군은 아이보다
어른이 많던데…
아이들이 걸리면 혹시 완치는 가능한 병인건가요
이제 9살이라 학교도 다니고 있는데
낮은 백혈구와 호중구 수치로
감염 위험으로 안보낼수도 없고
보내자니 감기라도 걸릴까 걱정되고
이래저래 벌어진 상황들이 너무 걱정이네요
세상에 어떻게 이런일이 저에게 있는건지..
그저 눈물나고 야속할 뿐이예요
어떠한 말씀이라도 좋으니 조언좀 주세요
너무너무 무섭고 두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