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어린아이들에게 아빠와 이별 준비 어떻게 설명하면 좋을까요?

소줄자줄자ㅣ대보
2025.04.11 14:33 | 조회 3.3k

지난번 한방병원 글을 지웠습니다.ㅠ 식구들 중에 누가 볼까봐서요.ㅠ 정말 죄송합니다.

지금 한방병원에 입원중인데 거기서도 좋지 않다고 하네요.

아직 예약은 걸지 않았지만 빠른시일내 환자 설득해 호스피스나 몰핀가능한 2차병원으로 이동하려고 합니다.

8살 이제 입학한 쌍둥이 남자 아이들인데요. 아이들에게는 아빠가 많이 아프다 정도로만 설명했는데, 하늘나라로 갈 준비를 해야한다고 알려줘야 하지 않을까 생각들어요.

시간이 허락한다면 한방병원 퇴원하고 하루정도 집에 있다가 아이들과 보고 갔으면 하지만, 일단 오늘 저녁 퇴근하고 아이들에게 말해주고 병원으로 가려고 합니다.

어떻게 아이들 상처 덜 받고 잘 이해 할수 있을까요?

저는 아이들만 괜찮다면 버틸수 있는데 아이들이 너무 어려 받아들일수 있을까 너무 걱정되네요.

하나는 엄마보다 아빠가 더 좋다는 아이고, 하나는 눈치빠르고 분위기 파악이 빠른 아이에요.ㅠㅠ

어떻게 설명해야할까요? 아님 아직 아무말도 하지 않는게 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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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길 했어요.

아이들이 펑펑 우네요.

눈치빠른애는 우린 아빠없이 어떻게 사냐고 아빠 사진 달라고 우는데 맘이 너무 아프네요. 초반에 너무 희망없이 직설적으로 얘길 해버려서 너무 힘들어 하더라구요.

뒤에는 결국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지금은 괜찮다 아직 아빠 우리 옆에 있어 해줬어요. 아빠 잘 버텨낼수 있게 우리는 우리자리에서 최선을 다하자 했어요. ㅠㅠ

괜히 말했다 싶었는데 펑펑 울고 씻기고 나니 1호는 해맑게 책 읽고 2호는 빨리 과자달라고 하네요. 애들보단 제 정신 부터 챙겨야 겠다 생각이 드네요. 감사합니다.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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