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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되는 저보다 더 용감한, 너무나도 어린 동그리님. 철없이 투정 부리고, 마음껏 놀고, 세상 좋은 것 다 누리고 있어야 마땅한 동그리님과 모든 소아 환자분들. 하루라도 조금이라도 더 빨리 치유되어 편안해지시길, 앞으로 꼭 남들보다 더 행복한 날들이 펼쳐지시길 기도 드려요.
저는 개인적으로 굉장히 부족하고 이기적인 자식이었고, 또 동시에 그러한 부모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니면 역설적으로 그때문인지) 아픈 젊은 영혼들을 보면 눈물이 많이 나네요.
동그리님 내일 수술 잘 받으세요. 조금이라도 덜 아프시고 빨리 회복되시길 바랍니다. 앞으로 무한한 날들이 행복하고 즐거운 모습으로 펼쳐나가시길 바래요. 처음으로 피어나는 노란 산수유 같은 젊음이, 곧 푸르게 물들고 무성하게 뻗어나갈 수 있기를 기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