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응급실 22시간 대기 후 들어와 5일째입니다

안국l대보
2025.04.08 10:57 | 조회 631

우리 어머니(55년생)

지난 3월 17일 지방 동네 병원에서 다발성 간전이 소견을 받고

19일 서울 대학 병원에서 pet ct

24일 대장내시경 및 조직검사 하고

고통이 심해 요양병원에 계시다

기다리고기다리던 종양내과 진료를 4월 3일에 받았는데

조직검사에서 암 세포를 찾지 못해 다시 생검을 해야 한다는 황당한 이야기만을 들었습니다.

그것도 입원 후 검사를 해야 해서 입원 예약 신청을 하고 기다리라는 말만..(언제 입원될 지 알 수 없는 상태)

어머니 고통이 너무 심하다고 하니

복수빼면 조금 괜찮아질 거라며 빨리 복수천자 예약부터 하라고 해서 급히 예약하러 갔는데

4월 7일에나 가능하다고.

혈변, 토혈도 하셔서 응급실에서 조치 받기로 했습니다.

4월 3일부터 응급실 의자에 앉아 22시간을 고통 속에 버틴 끝에 간신히 응급실에 들어왔습니다.

벌써 5일 째인데

담도 확장 스텐트 어제 받으시고, 매일 피검사에 진통제, 항생제, 영양수액 맞고 엑스레이도 찍고 하는데

황달은 심해지고 거동이 거의 불가능에 가까워진 상황이 되었습니다.

도대체 무슨 암인 건지, 암 진행 상태나 진행 속도는 어떤지

간은 얼마나 기능하고 있는건지

아무것도 모른채 발만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암 확진?을 받지 못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인데

도대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응급실에는 보호자를 위한 간이 침상은 없고 의자 하나만 덜렁 놓여 있는데

5일째 온가족이 달라붙어 어떻게든 버텨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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