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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소풍을 떠나신 거 같고 어딘가에서 다시 오실 거 같아요
엄마가 아플 때는 동행 카페를 집처럼 드나들었는데,
이제는 그것보다 적게 오게 되네요
사실 카페 오면 엄마 생각이 많이 나요
아직도 엄마 떠나던 날이 생각나고
임종부터 화장까지 지켜봤는데도 실감이 안 나요
없다는 건 알겠는데 그냥 잠깐 외국에 가셔서 연락 안되는 거 같아요
가끔 슬퍼지고 가끔 우울해지고 자주 엄마 생각이 나요
마지막 가는 길에 제 남자친구랑 같이 병원에 갔는데 그때 엄마가 남자친구한테 고맙다면서 인사하시더라구요
우는 저희 옆에서 울지말라면서 말하기도 하고
병실에서는 가끔 슬프고 가끔 웃고 가끔 조용하고 가끔 시끄럽고 그냥 평소처럼 지냈어요
그 시간도 너무 소중해서 잊을 수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