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동행여러분
항상 도움이 되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매번 도움이 필요할 때에만 카페에 방문하는 것 같아서
송구스러운 마음 뿐이네요...
오늘은 약간의 좋은 소식과 함께 보호자로서 고민이 되는 부분이 있어서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난소암 3기 진단 후
수술과 6번의 항암 끝에 종착지에 도착한 마음입니다.
다만 2주전 교수님께서 항암을 추가로 3회 할지 말지를 정해오라는
말씀을 듣고 2주 동안 많은 생각과 엄마와 많은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2주 전 진료 내용은
ct 및 ca125수치 상 암 병변 및 전이는 보이지 않으나
pet ct 찍어 보고 추가로 항암을 3회 할지 말지 결정 하자고 하셨어요.
저희는 2주동안 많은 대화를 나눈 끝에
환자 본인의 의지에 따라 결정하는것이 우선이었고
그다음은 교수님의 선택에 맡기자는 내용이었습니다.
교수님께서 추가로 3회를 더 하자고 말씀 하시면
더 하시자고 하셔서 굳은 마음을 가지고 병원을 다녀왔습니다.
pet ct 결과 먼저 말씀해주셨고
애매한 부분은 복부 대동맥 주변에 남아 있는 고대사성 전이성 림프절
이었습니다.
교수님 말씀으로는 수술하면서 복부 대동맥 근처 림프절은 모두 절제 하였기 때문에
암인지 아닌지 확실하게 모르며 염증일 확률도 있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이게 암이라고 판단이 된다면 방사선치료를 하면 되는 것이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셨습니다.
추가 항암은 안해도 될 것 같다고 말씀하셔서
저희 가족 모두 마음 편하게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추가 치료 계획은
면역주사-헤릭스 1주에 2번
4주 간격으로 외래 및 피검사( ca125 수치 확인 필요)
4주 간격으로 피검사 하러 가는 것이 복부대동맥 림프절 관련인듯 합니다.
이 또한 주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하니 오히려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ct 검사와 pet ct 검사 결과를 비교 하였을시 (ct는 3.3 촬영/ pet ct는 3.20. 촬영)
암과 관련된 뚜렷한 재발이 보이진 않은 상태이나 보호자인 저는 늘 불안한 마음 뿐입니다.
(ct 상 해당부위 비대해진 림프절이 보이지 않으며
뚜렷한 병변이 없음)
항상 병원 다녀오면 100프로 편안한 적은 없는거 같아요..
언제쯤 개운하게 병원을 나오는 날이 올지 정말 걱정입니다
pet ct의 정확한 해석을 위해 suv값을 병원에 여쭤본 상태입니다.
결과지에는 따로 나와 있지 않았습니다.
단순 염증으로 파악되면 기분이 좋을듯 싶지만
기록지에 저렇게 나와있으니 마음이 너무 불편하네요...
염증이었으면 저렇게 쓰지는 않앗을 텐데 하구요...ㅜㅜ
기록지 보고 이전 조직검사결과지, 수술결과지를 다 비교 분석하니
복부대동맥 주위 림프절은 절제한 것으로 확인이 되었지만
같은 부위인지 정확한 확인이 어렵네요...
조금 안심을 가져도 될런지 너무 걱정입니다.
제가 안심을 해야 엄마에게도 설명을 잘 해드릴텐데 ㅜㅜ
저희 가족 모두 기쁘게 병원을 나섰지만
보호자인 저는 늘 재발과 전이를 걱정해야 해서
이런 비슷한 의견을 받으신 환우님들이나 보호자들이 있는지
궁금해서 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