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께서 암 진단을 받으신지 3주 정도 되셨습니다.
검사 일정이 빠르게 잡힌 일산 암센터에서 검사를 받으셨습니다.
좌측 쇄골부터 흉부 림프절부에 전이가 되어 계시고, 일단 임파선암은 아니고
조직검사결과 전이성 선암으로 판정되셨습니다.
교수님 말로는 폐암이 의심되기는 한다는데
흉부CT나 PETCT, 뇌MRI에서는 림프절 외엔 암이 아직 잡힌게 없습니다.
러닝도 잘 하시고 숨도 가쁘거나 하신 증상이 없고 생활 자체는 아직 아프신 곳은 없는 상황입니다.
추가적으로 대장내시경이나 위내시경도 해보셨는데 결과는 깨끗하구요...
기관지내시경과 복부CT도 검사 수행을 하셨는데 그건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았고 차주 초에나 나온다고 합니다.
지금 상황에서는 이번 검사에서도 원발암을 못찾아서 원발불명암이 될까 매우 두려운 심정입니다.
그래서 염치 불구하고 질문을 드리려고 의견을 구해보려고 합니다.
1. PETCT에서 잡히지 않는 작은 폐암이 기관지내시경으로 발견되는 경우가 많이 있는지요?
2. 쇄골 림프 조직검사 결과 GATA3 양성, CK20 약양성, CK7 양성, TTF-1 음성, CDX-2 음성의
전이성 선암이라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저는 전문적인 지식은 없습니다만 요즘 AI의 힘을 빌려서 리포트를 만들어 결과를 도출해 보니
폐암일 가능성도 없진 않지만 요로상피암이나 유방암일 가능성이 높다는 리포트가 나왔습니다.
교수님께 이야기를 드려 보니 그게 절대적 지표는 아니고
유전자 검사 및 추가적 검진을 더 해봐야 알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만
또 1주일 시간을 기다리다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그제서야 타 병원에 부랴부랴 예약을 하고
검진일정을 새로 잡고 또 몇 주 시간을 낭비하게되지 않을까 매우 두려운데요
지금 상황에서 완전히 결과가 나오지도 않은 상황에서 타 병원에 진료 예약을 하려고 해봐야
어느 과에 진료예약을 해야할지 정하지 못해서 하기가 매우 난감한 상황입니다.
혹시 현 상황에서 미리 요로내시경이나 타병원 추가적 CT 등의 예약을 어떻게 잡아야 할지, 과연 잡는게 좋을지
많은 분들의 고견과 조언을 구해보고자 합니다.
막상 암환자의 가족이 되니 매우 초조하고 불안하고 암담하고
잡담하다가도 눈물이 나고 웃다가도 눈물이 나고 일하다가도 눈물이 나고
냉정하게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하는데 그러기가 쉽지가 않네요....
여기 계신 모든 분들 꼭 완쾌하시고 굳건하게 화이팅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