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넋두리좀 하자면..
가정환경으로 아빠보다 더 애착이 있던 저희 외할아버지께서 작년 11월 신장암3기 수술..
허겁지겁 병원잡고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르고 ... 매일 수술 잘되기만을 기도했고 다행히 성공적으로 적출하셨어요.
참으로 힘든 한해였다 생각하고 6개월도 채 안돼서 엄마가 방광암 진단을 받았네요.
비뇨기 계통으로 외가에서 암이 계속 발생하는 걸 보면 가족력이란 정말 무시 못하나봅니다.
저희 엄마가 만53세인데 ㅎㅎ... 스물여섯인 제가 결코 어린 나이는 아니지만 당장 너무 무서운 건 어쩔수없네요.
환자 본인이 가장 두려워할걸 알고 있어서 별다른 말도 얹기가 어렵네요.
ct상 근침윤 없이 1기라고 하는데
고등급 cis처럼 보이는 (제가 뭘 알겠습니까..ㅠㅠ그냥 찾아보다보니 내시경상 엄마케이스랑 비슷해보이더라구요.)
것들이 빠른 수술 날짜가 잡히길 간절히 기도하게 되네요.
조직검사상 결과랑 ct가 일치하길 바라는거..그냥 보호자로써 바라는 것 말고 할 수 없다는 사실에 무력해지기도 하구요.
아빠없이 자란 저에게 두 명을 동시에 잃는다는건 상상도 못해봤는데
항상 최악을 상상하는 편이라 ㅜㅜ
하소연 하게 되네요.
암튼 가족력은 정말 무시 못하고..
이 글을 보시는 모든 분 들께서 건강해지시면 좋겠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