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82세엄마 암수술후 경도인지장애 우울증인거같은데요..

쭌l대보
2025.03.24 20:52 | 조회 1.5k

82세엄마

대장암 개복수술 6개월차입니다

(연세때문에 항암은 안하고 있어요

T4N0입니다)

수술후 중환자실도 안가시고

3개월동안은 잘드시고 잘주무시고

응가도 잘하시고 기분도 좋으시고 회복을 너무 잘하셨어요

그이후 허리를 삐긋하셔서 치료받고

개복수술한곳이 땡긴다고도 하셨고

등이 아프다고도 하셨고

설사도 가끔 한번씩 하셨어요

3개월동안 아무이상없이 잘 지내셨는데

갑자가 이런저런 증상이 생기셨어요

아주 아픈게 아니라

찝찝하게 아프다고 하셨어요

엄마가 예민하시고

꼬리에 꼬리를 무는..걱정을 항상 하시는

성격이신데요

그래서 엄마가 예민해지셨는지

갑자기 3일정도 치매증상이 오셨어요

경도인지장애 판단을 받고

약을 드시고 계세요

3일정도 그러다 괜찮아지셨어요

(엄마는 치매약인줄은 모르세요.뇌영양제로 알고 계세요)

"수술받다가 죽었으면 좋았겠다"

말씀 하시면서

화내다가 우울하다가

점점 심해지는거 같아요.

수술도 잘됐고 회복도 너무 잘되서

이런일이 생길거라고는 상상을 못했는데

너무 힘드네요

엄마 수술후 3개월동안 휴직게내고 같이 있다가

저는 복귀를 했습니다

(저는서울 본가는 부산)

매일 전화통화를하고 있는데

힘든엄마 목소리를 들으니까

오늘도 눈물이 나네요

한달에 한번씩 내려가는데

그리 크게 아픈곳은 없대요

우울함이 큰거같아요

고령에 암수술받은 환자...

경도인지장애약을 먹고있을때

어느과로 가야될까요?

일반 정신의학과를 가면될까요?

혹시 부모님중에

암수술후 우울증 치료받아보신분

계시면 꼭 조언줌 부탁드려요

(수술받은 본원은 너무 멀어서 못갈거같구요

치매약받는 병원은 정신의학과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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