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너무 가벼운 암?도 있을까요... 요양병원

야외l자내본
2025.03.24 14:25 | 조회 2.7k

저는 자궁 내막암 1기로 수술을 하였어요.. 수술후 바로 암 요양병원에 수술후 관리를 위해 들어갔고 수술후유증이나 치료 잘 받고 퇴원하여 일상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퇴원하고 2주 뒤 외래가기 전까지는 앞으로 항암이나 방사선 등 예방적 치료로 무엇을 할지 아직 알수 없던 상황이었어요..외래때 이야기 하자 하셔서요ㅡ

요양병원 면역병원에 가니.. 시설이나 의료진 식사 등등은 모두 마음에 들었어요.

그런데 모두 항암이나 방사선 등 치료를 하시는 환자분들이라. 저는 너무 가벼운 ? 취급을 하네요.. 수술은 아무것도 아니야 항암은 수술의 50배쯤 힘들어. 그러니까 힘들단 말을 하지 말라는건지... (수술 힘들다고 한적 없어요...제 후기 보셔서 아시겠지만...무척이나 씩씩한 편입니다^^)

저는 그 병원에서 이방인같은 느낌이었어요... 다들 2기 3기 4기 등등 저보다 많이 위중하고 병기가 오래된 분들이었지만.. 물런 일부 환자가 그런말들을 하였어요.

다 서로서로 위하고? 항암 주기가 맞으면 몇달씩 같이 보는 사이라 엄청들 친하시고 그러더라구요...

2주를 있고 싶었지만 꾸역꾸역 10일을 있다가 나왔어요. 옆에 있던 병원을 들락날락 하던 장기 환자는 저에게 자꾸 언제 퇴원하냐 묻는거에요... 왜묻냐 묻고 싶었지만 그냥 관심 표현이라 생각하고 그냥 둘러대며 말했네요...

이 이야기를 왜 하냐면.. 제가 수술후 병기를 정확히 듣고. 이후 치료 계확이 없으면 이 카페에서도 똑같이 느끼는 분들이 계실까봐 글쓰기도 조심스럽더라구요..

이게 참 한끝차이인데..

제가 시험관을 하러 다닐때 후기를 보면 저는 병원에 첫째 그러니까 어린 아이를 데려와서 둘째 시험관을 하는 사람들 봐도 저는 아 아이 예쁘다 나도 빨리 저런 아이 갖고싶다 이렇게 느꼈는데 다른분들은 다 임신 기다리는거 모르냐 왜 애들 데려와서 기분이 상한다 시끄럽다

기분 나쁘다 이런반응이 많았거든요..

저러면 아이가 생기다가도 안생기겠다 생각이 들었는데 사람은 다양하니까요...

수술후. 병기를 듣고와서 이후 치료가 없으니 저도 5년동안은 산정특례받은 똑같은 암환자 이지만 힘들게 치료 받으시는 분들많으니 저는 아무것도 아닌가 싶고 제가 여기 와도 되나.

사람일은 어찌될지 모르는데 이런저런 생각에 그냥 조심스럽게 글만 읽고 가게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저는 엄마가 사고사로 갑자기 돌아가신지 1년이 채 안되었어요.. 한참 미친듯이 정신줄 놓고 지내다가 돌아가신지 4개월 만에 암이라고 알게되고.. 이제 나 자신을 좀 챙겨야겠다 생각하며 지내고 있어요. 사고 처리도 다 되지 않았고 진행중입니다...

.. 요즘 엄마 돌아가셔서 힘들어 하는 분들이 많아서.. 아픈 엄마라도 오래 같이 있었더라면.. 엄마랑 멀리 살아서 두달 정도 못보다가 그게 마지막이었울줄은 상상도 못해봤는데.. 사람은 다 상대적인 거겠죠

지금 제가 무슨말을 주저리주저라 하고 있는건지 모르겠네요~~

아무튼 동행에 오는것도 나는 이제 들어오면 안되나?그런 마음이 드는건 뭣때문일까요...

아직 보험금 신청도 못하고 그동안 못했던 일처리도 많은데 아이는 학교가서 왜이리 빨리오고.. 아무튼 정신이 없네요ㅡㅡ.

오늘 인천은 미세먼지가 너무 많아요.. 오늘 하루러도 동행분들 모두모두 좋은일 행복한일 많으셨음 좋겠네요..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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