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기도해주세요..도와주세요 기적을간절히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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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살차이l위보
2025.03.20 23:55 | 조회 4.3k

저희 남편 위암3기 a 위아전절제 수술후 (24년도7월)

항암중 복수차올라 복막전이소견

항암제 바꾸고 25년2월28일 장폐색으로 입원 후

이리노테칸+5fu 한번 맞았으나 맞은 주까지 변 못보면 마음의준비하시라는 이야기 듣고 그주 일요일 변보았고 희망을봤어요

허나 그다음주 ct결과 효과없다는 이야기듣고

연명치료거부동의서 작성요청

환자 본인 거절 연명치료 무조건 받을거다 살고싶다 라고했으나

그날 저녁 담당주치의 여명2주남앗는데 중환자실가서 무슨소용이냐며

연명치료거부동의서 받아가시고

그날부터 우리남편은 정신을 놓았습니다

겨우겨우부탁하여 다른병원 진료볼수있는 서류 확보한뒤

지샘병원으로 전원하여 장루조성수술받았어요 (3월4일)

병원 옮긴후 본인을 호스피스로 옮긴거로 착각하면서 섬망증세도 많이 심해졌고 한달동안 장폐색으로 인해 약만먹어도 구토증세보여 구토하면 약먹지마 라는 주치의말에 혈압 맥박 수치가 많이 안좋았습니다

(기존 약이 부정맥 약으로 혈압이없어도 죽을때까지먹어야한다고하셨던약이였어요 암발병전에8년전에 심근경색<최소관상동맥> 으로 좁아진혈관 뚫어주는 시술했었거든요)

그렇게 지샘병원 전원하여 개복해서 복강항암과 장루조성수술받으려했으나

담당과장님께서 환자컨디션 너무 좋지않은상태로 판단하셔서

복강경으로 복강항암 살짝 하시고 장루하기 좋은곳 찾아서 장루도 수술하였고

수술당일-담날점심 만하루 중환자실에서 보내고 일반병실와서 3일전까지 보냈습니다..

걷기운동도 하려고했고 심했던 섬망증세도 많이 좋아졌다고 판단했어요

기력이 많이 안좋았지만 남편 본인이 계속 하려는 의지가 많이 보였어요

장루에서도 변냄새나는액체들도 나왔고

수술후에는 계속 화장실 가고싶다고하여

항문으로도 변 계속 보았구요

네.. 정말 괜찮을줄 알았어요

친정집에 아이들 맡겨두고 남편이랑 같이있는 시간들 너무 좋았고 힘들어도 행복했지만 일주일전 시아버지와 교대후 아이들보러 친정갔는데 둘째가 고열로 열경련와 응급실가고 입원하고 하니

제몸과 마음이 너덜너덜하더군요

아이가 입원해있고 첫째도 있고 ㅎㅎ.. 정말 힘든 시간들이었는데

섬망증세 있던 남편도 계속 전화해서

애가 아픈데 내가여기있어도 되냐며 계속 묻더군요

항상 힘이되주던 남편없이 모든걸 제가 감당하며 생활하는것이 벅차

그전화에 펑펑울었던게 후회되네요 울지말걸 괜찮다고할걸..

그렇게 시간은 흘렀고 남편에게 돌아오니

다리부종도 심해지고 기력이없어서인지 계속 잠만자고있었어요

일어날체력이안되서 잠자는거라는 글들도 보아서

잠들어서 화장실 못가리게되면 기저귀도 갈아주고 욕창도 챙기고 다리마사지도해주고 이어폰으로 긍정적인 무의식을지배하는 그런 유투브영상도 들려주고 그렇게 보냈는데

어느순간부터 콧줄에서 피같은것이 보이더라구요

그러면서 피수치가 낮아 수혈해야한다고 하셨고

첫날 수혈2팩

둘째날 혈장

셋째날도 역시 수혈2팩 하려했으나

수혈1팩하고 2팩째 맞을때 갑자기 혈압 맥박 산소포화도 수치들이

난리가 났어요

간호사선생님들 막 오시고 저는 남편허벅지 때리고꼬집으면서 정신차려러 숨쉬어라 라고 울며 소리치고

그렇게 중환자실로 이동했고 담당과장님 수술하시다 바로 와주셨는데

호흡기 문제로 호흡기치료하면 괜찮을거다 라고 하시며

인공호흡기 달았어요

일반병실 정리하고 친정으로 돌아와

중환자실로 전화해보기가 너무 무섭더군요..

참다참다 어제 전화해보니

나빠지지도좋아지지도않았고 인공호흡기 기도삽관으로 수면제들어가서 계속 주무시고계시다 란 내용듣고 잘부탁드린다며 종료하고 펑펑울었습니다

그게 어제였는데

오늘 오전 면담하러 오셔야한다고 해서 급하게 가니

신장 수치가 안좋아 현재할수있는건 투석을 해서 지켜보자고

심장마사지는 안하시는게좋을거같다고 하시더군요..

제가 할수있는것 해줄수있는것이없어 너무 힘듭니다

하루종일 별별생각들이 지나가네요

지금 내선택으로 우리남편이 더고통스러운건아닌지..

장루수술안하고 호스피스를 선택했다면 그선택에대한 후회는없었을지 부터

잡다한생각으로 너무 힘들어 절에도 찾아가 절도하고 기도도하고

그냥 저희남편 삶의의지가 매우강한사람인데

제발제발제발

이런 마음뿐이없네요..

동행가족분들 도와주세요..

기도 좀 부탁드립니다

한사람의 기도보다 여러사람이 해주시면 그분도 더 잘들어주지않을까 라는 생각도 들고 ㅎㅎ..

정말힘듭니다

도와주세요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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