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난소암을 가진 엄마를 둔 30대 딸 보호자 입니다.
다름아니고 마지막이라 생각한 6차 항암 이후
첫 외래 진료를 다녀왔습니다.
엄마 컨디션은 좋아 지셨지만
두통이 잦아서 좀 힘들어 하셔요.
두통의 이유는 알 수 없으며
뇌 CT,MRI 결과 정상이셨습니다.
피검사 또한 변동없이 정상이시라고 말씀 들었습니다.
선생님께서 첫 질문이
제가 항암을 몇번 한다고 했지요?
답: 6회가 기본이고 결과보고 3회를 추가할지 말씀하셨다고 했습니다.
이런 후
저희에게 항암을 3회 할 지 말지를 정하라고 말씀하시더라구요...
그냥 3회 더 하시죠!
했으면 엄마가 선생님이 하시라니 하겠다 이런 마음으로 하셨을 텐데....
엄마는 6회가 마지막인 줄 알고
더는 못한다고 죽었다 살았다고 너무 힘들었다고 말씀 하시더라구요...
실제로 항암 중 수혈도 받으시고 입원도 오래하시고 응급실 내원이며
엄청 힘들어 하셨어요..ㅜㅜ
모든 항암 하시는 분들이 힘드시겠지만...
항암을 하는 본인도, 지켜보는 가족들도 너무 힘든건 사실이더라구요..
교수님께서 피검사 수치, 복부CT상 정상이며 좋다고 하셨습니다.
수술시 병기가 3기 C 였고, 자궁 및 난소 난관 모두 제거
심장 아래로 있는 모든 림프절을 제거 하셨어요.
교수님께서 림프절 전이까지 염두에 두시고 하신거라고 하셨고
진단검사결과지에서는 임파선 전이는 없었습니다.
저희에게 선택권을 주시고
1,2번이 아니고 할꺼면 3번을 다 해야 하고
해서 안좋은 건 없다. 더 하면 분명히 재발확률이 조금이라도 낮아 질 것이다.
이렇게 말씀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애매하다고만 하시고 선택권을 저희에게 주셨어요.
저희가 고민하시니 pet ct 찍어보고 결정하자고 하셔서
예약 후 2주뒤에 방문하기로 한 상태입니다.
CT가 깨끗해서 아마 pet ct도 괜찮을 듯 싶지만
혹시 모르니 해보시자고 하셨고
이제 저희는 선택의 기로에 놓였습니다.
환자 본인의 선택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엄마에게 고민해보라고 말씀은 드려놓았지만
보호자 입장에서도 고민이 되어서요....
유전자 변이는 없어서
3회 추가로 진행하더라도
기본 6회와 같이 카보+탁셀로 진행 할 듯 싶습니다..
ㅜㅜ
엄마에게 어떤식으로 말씀 드리는게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