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신장수치 악화로 배액관 삽입..

파이팅엄마l복보
2025.03.20 16:21 | 조회 869

안녕하세요.

유방암 복막전이로 엄마가 진단받으신 후 이대서울에서 항암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신촌세브란스로 전원이 가능해 고민하였지만 거리상의 문제와 환자 편의를 봐주는 게 아무래도 이대서울이 나아 전원하지 않았는데요... 최근 주사 항암에서 먹는 항암약으로 한달가량 진행했는데 엄마가 진단 때처럼 아예 못드시고 계속 구토와 복통으로 고생하셔 지난주 급히 외래를 가니 암이 커진 것 같다네요... 설상가상으로 오늘 피검사수치가 암으로 나빠진 오른쪽 신장뿐 아니라 왼쪽 신장도 수신증이 온 것 같다며 당장 내일 배액관 삽입 시술을 해야한다 합니다.

일주일째 입원중이신데 울면서 전화가 오니 가슴이 철렁하네요... 간호사분과 통화를 했는데 시술 안 하면 신장이 더 나빠지고 신부전도 올 수 있어 무조건 해야하는 상황이라고.... 지난 7개월 잘 유지해오고 잇다 생각했는데 아니었나봐요..

아이 키운다는 핑계로 엄마가 아픈데 입원하실 때 늘 같이 못가드리고 부모님 두분만 가시는데.. 내일은 아이 어린이집 맡기고 바로 가보려고 합니다.

엄마는 충격이 크셔서 계속 울기만하시네요...

드시지 못해 기력이 없으셔도 일상생활은 혼자하셨는데 배액관 삽입하면 불편하고 감염 우려도 있고 이런 부분이 너무 걱정되시는 것 같아요..

막무가내로 검색해보니 밤에 잘 때 불편하다 감염이 잘된다 이런 부정적인 글이 많아서 걱정입니다..

혹시 신장 배액관 해보신 분들이 계시다면 이런저런 경험들.. 나눠주시면 좋겠어요.

이번 고비도 엄마가 무사히 넘겨주실 거라 믿고

기적적으로 왼쪽 신장수치가 좋아질 수도 있으니 희망을 버리지 않으려고요.

모쪼록 카페 환우분들과 가족분들 모두 건강하시길 늘 바라겠습니다.

저희 엄마도 다가오는 봄처럼 조금 더 힘내서 잘 견디시길..! (혹시 인터넷 검색하다 이 글을 본다면 엄마 내가 많이 사랑해요. 그러니 힘내세요!!)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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