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27 직장암 로봇수술 / 직장 6cm 남기고 30cm 절개 / 수술 후 2기A / 젤로다 항암 6차 중 1차 완료.
3월 5일부터 시작한 1차 항암이 어제부로 종료 되고 일주일간 휴지기를 갖게 되었습니다.
항암은 젤로다 1800mg x2 하루 두번으로 진행하였고, 1차 종료시점까지 부작용이 전혀 없었습니다.
차수가 더 진행되면 부작용이 나타나기 시작하겠지만, 다행히 1차 항암 간 식욕이나 컨디션 저하가 없었다보니 휴지기의
기쁨(?)을 아직은 체감할 수 없을 것 같네요 ㅎㅎ
운동은 수술 이후부터 오늘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하루 만보 걷기 / 스태퍼 30분 / 계단오르기 실천하였습니다.
운동강도가 높다보니 자정쯤 침대에 누으면 몇분안에 기절합니다;
보통 취침 시 중간에 1~2번 정도 깨서 장루를 비워주는데, 얼마전에 7시간을 통잠자는 바람에 장루가 터질때까지 부풀어 있어서
긴박했던적이 있었습니다 ㅎㅎ
회장루 중에도 대장에서 내려오는 점액질로 항문에 변의가 느껴지고 하루 2~3번정도 비워주고 비데 세정으로 마무리 합니다.
식사는 날것, 매운 것 빼고 다 먹습니다. 호중구 수치를 잡기 위해 거의 매일 소고기 샤브 or 등심 프라이펜에 구워 먹었습니다.
매일 중간사이즈 토마토 2개. 블루베리 종이컵 분량. 브라질너트 포함된 하루견과 꼭 챙겨 먹고,
영양제는 항암중이라 중단하고, 뉴케어 하루 2~3번으로 보충합니다.
젤로다의 대표적인 부작용에 대비하여 손과 발은 백밤 크림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바세린 세타필 조합보다 백밤크림이 보습력이 더 좋았습니다.)
저는 오히려 항암하는동안 식욕이 더 왕성해져서 그냥 시도때도 없이 많이 먹었습니다
몸무게는 항암 시작 시 64.5kg에서 현재 66kg으로 증가하였습니다. (수술 전 몸무게 70kg)
많이 먹는데도 불구하고 몸무게가 늘지 않아서 걱정이 있었는데, 괜한 걱정이였던 것 같아요. 서서히 증가하네요 ㅎㅎ
장루 부착은 이제 변이 새지 않게 잘 부착합니다. 교체 시점에도 몰더블링 밖으로 전혀 새지 않더라구요.
장루주머니에 공기를 어느정도 채워넣으면 변이 장루 주변에 고이지 않고 잘 흘러 내립니다. (연우아빠님 꿀팁 감사합니다^^)
다만 불편한게 있는데.. 이놈의 장루 주변 피부 따가움은..
특히 운동 등으로 몸에 열이 발생할때 엘라스틱 테이프 부착된 피부쪽이 따가워서 그때마다 꼬집어서 버팁니다.
장루 교체할때 2시간 개방하고 장루 주변 라벤다크림으로 진정시켜줘도 딱 그때뿐이네요. ㅠㅠ 그냥 버텨야되는거죠 ㅠ
점점 날이 더워지는데.. 두려워 집니다.. 회장루로 여름을 이겨내신 환우분들 정말 대단하신것 같습니다!
환절기 건강 유의하시고, 다음 2차 항암 후기 남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