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위암 수술 5주년 되는 오늘

꼬비따l위자내본
2025.03.17 09:53 | 조회 774

감회가 새로워서 동행에 와보았어요.

가끔 와서 댓글만 썼는데 글도 올만이네요.

5년 전 오늘 수술대 누웠다 나와서

비몽사몽 간에 숨쉬기 열심히 하고

복강경 가스 땜에 배보다 어깨가 더 아파서

남편에게 열심히 주무르라고 했던 오늘이 생생한데

어느새 5년이 흘렀습니다.

저는 작년에 이차암으로 자궁내막암 진단받고

개복수술까지 또 하는 바람에

암에서 완전히 졸업(?)한건 아니지만요.

원래도 졸업은 없지만 나라에서 인정하는 암환자 딱지요.

암턴 두번째 암 진단받고 멘붕오고

수술대 또 눕고 또 회복하고 어쩌구 정신없이 살았지만..

네... 그래도 모든 것이 은혜이기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전 전절제하고 몸무게도 유독 많이 빠져서(30프로)

여전히 저체중으로 살고있고

음식 적응도 늦어서 3년차 넘어서야

콩, 잡곡 따위가 소화됐으며

지금도 기름지거나 과식하면 여지없이 설사하고

고탄수식하면 여지없이 저혈당이 오는 몸이지만

그렇기에 셀프컨트롤을 온몸으로 익히며 살고있습니다.

모쪼록 모두들 몸 잘 돌보시고

재발,전이,이차암 따위는 근처에도 가지마시고

평안하시기를 소망합니다!!

파이팅!!!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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