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저희 엄마 괜찮으신걸까요?

커피나나l난보
2025.03.10 12:12 | 조회 1.6k

안녕하세요

난소암 3기c로 진단받고 벌써 암과 싸워온지가 4년이 넘었네요

호스피스권유 받고 들어온지 벌써 한달이 지났어요

여명 6개월 받으시고는 2개월 반쯤 지났네요

통증에 못이겨 호스피스에 들어왔지만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황토볼 걷고 족욕도 하시고 복도를 몇바퀴씩 돌으시며 운동하셨는데

금식이 두달이 넘어가서인지 기력이 많이 쇠하셨어요

소변도 하루에 화장실 한두번 가시면 많이 가신거고

암으로 인한 장폐색이라 배는 이미 한가득 나와계시고

눈감고 하루종일 숨차게 숨만 쉬시네요

저는 호스피스 진단 받았을 때 그 때 울고 들어와서 한달 넘도록 안울고 꾹 버텼는데 이게 바로 계단식으로 훅훅 안좋아지는건가 아직 6개월 되려면 좀 남았는데

그래도 엄마부르면 대답도 하고 다 알아들으시는데

이게 눈에 점점 상태가 보이니까 불안하고 못해드린 것만 생각나고 생각보다 더 빨리 가시면 어쩌지 무섭고 그러네요

산소포화도 혈압 다 괜찮다고 하는데 여기서 갑자기

안좋아질 수 있는건지 그냥 무섭습니다

미리미리 알아보고 준비해놔야지 하는데도 금방 컨디션 회복하시겠지 희망이 다시 올라오고 어렵네요

속상한 마음에 횡설수설 써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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