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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되고 무섭고 떨리는 이 마음을 어디에 털어놓을 때가 없어서 동행에 주절주절 글 써요 ^_ㅜ
저희 내일(26일) 삼성병원 초진 가는데요.. 너무 떨려요😭
작년 11월에 엄마가 동네 항문외과에서 처음 진단받았을 때 그때의 그 감정들이 다시 스믈스믈 올라오면서 무섭고 오늘 하루 종일 엄마 걱정돼서 주룩주룩 눈물만 났네요.. 물론 당연히 엄마 앞에선 괜찮은 척~ 안 울었지만요....
지금 현재 저희 엄마는 화순전남대병원에서 수술 전 선 방사선치료와 항암치료(28회)를 다 하고 50일이 지났는데요 의료파업 때문에 수술 날짜가 기약이 없어요..(삼성병원 가는 이유) 이렇게 수술을 기다리는 동안 혹시나 조금이라도 안 좋아졌을까 봐 그게 너무 걱정이 되고 불안해요.. 우리 엄마 괜찮겠죠..?🙏🏻
엄마가 진단받고 지금까지 단 한 번도 긴장되고 떨린다는 말을 한 적이 없었는데 오늘 가슴을 쓸어내리면서 강아지~ 엄마 다시 처음으로 돌아간 기분이 들어 좀 떨리네 이러시는 거예요.. 뿌앵🥹😭 속상 속상.. 너무 속상하고 엄마한테 엄청 미안한 거 있죠 엄마도 그동안 긴장되고 무서웠을 건데 툭하면 우는 나 때문에 티 안 내고 괜찮은척한 거 생각하니 눈물광광😭😭 슈퍼맨 같은 딸이 되고 싶은데 전 아직 멀었네요~~ 에휴
무튼 내일? 이따? 엄마 손잡고 초진 잘 다녀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