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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신고 합니다
중증폐렴으로 예약을 땡겨17일 휠체어타고 진료
응급실 통해서 입원했어요
이것저것 검사후....가족에게 내려진 진단
오늘과내일이 고비입니다
오늘을 넘기기 힘들수 있습니다
날벼락같은 소릴듣고 식구들은 난리가 나고
나또한 아...이제 가는구나....산소호흡기 꽂고있는 와중에 딸과,언니와 작별인사를하고........
마음을 비웠어도 두려워서 잠을 잘수가 없었어요
잠들었다 못깨면 어떻게 하지?
옆에서 걱정스레 바라보는 아들과 눈을 마추며
흐르는 눈물을 주체할수가 없었습니다
응급실은 보호자1사람만 상주가능해서 남편은 밖에서 대기하고....
하지만 다행이 빠르게 회복을했고차도를 보이며
예후가 좋다고 합니다
산소 호흡기도 떼고 살살 한두걸음 걷기도합니다
폐포자충?폐렴이 원래 입원하는사람중에 생존자보다 사망자가 더 많다고 합니다
폐렴은 많이 좋아져서 한시름 놨습니다
대신 먹지를 못해서 아예 굶고있다시피 합니다..
이또한 넘어야할 산 이겠죠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고 격려해주고
또, 행운전도사 똥빵님의 무한한 사랑을 받으며
죽어라힘을 내보고 있습니다
한고비 넘으니 또다른 고비
이산넘으니 또 저산......그게 인생이겠죠
그래도 이렇게 생존신고를 할수 있어서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