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일상글) 천생연분???

헌댁l대보
2025.02.22 22:49 | 조회 1k

조금전 혼술 하고자 편의점에 가서 소주 일병과 안주로 고향만두를 사왔습니다

에프에 구워서 한잔 하고 있으니 남편이 한입만~하고 외칩니다

원래 남편을 위해 오아시스 마켓에서 우리밀 만두를 주문해 냉동실에 쟁여두곤 했었는데 얼마전 남편이 만두도 자제 해야겠다고 했기에 주문을 안했더랬죠...

제가 남편에게 성분을 보니 고향만두가 좋지는 않던데...

당신이 먹는다 했으면 오아시스에서 우리밀 만두를 주문해 놓았을텐데...하면서 궁시렁 되고 있으니 안방에 누워있던 남편이 갑자기 저에게 조용히 말을 하랍니다

제 목소리가 커서 혹여 남편에게 불편함을 줬나 싶어...

남편에게 다가가 소심하게 다시 물어 봤더랬죠 그랬더니 또 조용히 말을 하라네요...

그러면서 하는 말이...

"고향만두가 들으면 서운해 하니까 조용히 말해"

저만 웃긴가요? ㅋㅋㅋㅋㅋㅋㅋ

저는 남편의 개그가 너무 욱겨 죽겠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혼자 배꼽 잡으며 웃다가 쓰러질뻔 했는데 안웃겼다면 죄송합니다...꾸벅...

근데 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웃겨서요 ㅋㅋㅋㅋ

댓글이 안달리면 우리 부부 천생연분으로 착각 하겠습니당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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