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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감당못할 수준으로 계속 빠져서
목요일에 미용실 예약잡고
어제 미용실가서 시원하게 밀고왔어요!
실은 지난주 토요일에 어깨 길이에서
턱선 길이로 커트했거든요
불과 일주일도 안돼서 머리 또 자르러 왔는데
머리 많이 빠진거 보고
원장쌤이 오히려 속상해하셔가지고ㅜㅋㅋㅋ
저 대신 원장쌤이 우신 듯ㅋㅋㅋ
(커트 비용 안 받으신것도 안비밀ㅜㅠ 단발될때까지 무료로 해주시겠다고)
저 머리 빡빡 밀때 걱정했던게 뭐였냐면요
암 이외에 다른 질병때문에 스테로이드성분 약을 지금 반년째 먹고있어서 얼굴이 달덩이처럼 더 부어있는 상태거든욬ㅋㅋ 안그래도 못생긴 얼굴 삭발하면 더 못생겼을까봐 그걸 제일 걱정했어요
근데 생각보다 괜찮더라고요
생각보다 안 못생겼어요!ㅋㅋㅋ 오히려 삭발한게 더 깔끔하고 더 잘 어울린다 싶은 생각이 드는거 있죠..머리가 뭐라고 머리가 빠지는것에 스트레스 받았나 싶었어요ㅋㅋㅋ하루만에 민머리에 적응했어욬ㅋㅋ
출근이라 가발+모자 쓰고 왔는데
왜 이렇게 답답한지 그냥 다 벗어버리고 싶어요
그냥 맨머리가 편한데..
아 머리 미니까 좋은점이
머리말리는데 1분도 안걸린다 입니다
그냥 수건으로 꾹꾹하면 끝나서 ㅋㅋㅋ
밀고나니까 홀가분해요!
치료 더 열심히 받을 수 있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