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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내막암으로 아내가 곁을 떠나갔습니다.
연애만 14년, 결혼하고 1년 3개월만에 가버렸어요
결혼생활 중 9개월을 암투병하고요
항상 밝고 긍정적이었던 아내는 암 따위 이겨낼거라 했는데 마지막 두달은 너무 힘들어하고 아파해서
아프지 않은 천국으로 먼저 갔습니다.
항암 8차 후 내성이 생기기 시작하더니...
키트루다는 효과가 없었고
4세대는 임상참여도 못해보고
그렇게 아파만하다 갔습니다
아프지 말라고 울면서 호스피스 결정내리고 들어갔는데 10일 있다가 갔어요
긍정적이던 아내가 마음이 꺽였나봐요
오빠 힘들면 안된다고 자기가 얼른 가겠다더니 이틀 후 가버렸어요
너무 아파한다고 진정제 맞고 잠만 자다가 이튿날 갔어요
임종때 아내에게 친구들 사촌들 사랑하는 사람들 전화 걸어서 귀에 대주었는데 전화통화 다 듣고 갔어요.
작은 맥박으로 버티고 버티고 40분을 더 있다가 전화 통화 다 듣고 떠났어요.
아내 암선고 첫날 차에서 울고 마지막까지 울지 않겠다 다짐하고 장례때에도 참고 참고 상주역할 해내고 고이 잘 보내줬어요. 이제 안참아도 되니 매일매일이 미치겠어요
아내 폰 갖고 혼자 카톡으로 제 폰이랑 대화 주고받고 남겨요
이거 정상아닌거 인지는 하고 아는데...카톡 들어가서 대화내용 있는거 보면 좋아서 그만이 안되요
어디서 도움 받을 수 있을까요?
이대로 있으면 안될것 같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