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딸이예요. 휴직은 언제하는게 좋을까요?

슈랑이l위보
2025.02.20 13:46 | 조회 1.6k

안녕하세요.

아빠께서 설즈음 위암4기 진단받으시고 현재 간전이,복막전이 상태로 예후가 좋지는 않은 상태예요.

강남 성모에서 저번주 1차항암 시작하셨고, 드시는건 잘 드시는 편이시고 항암 부작용은 아직 없으시나 허리통증으로인해 거동이 편하지는 않으세요 ㅠ 집에서 화장실가고 식사하시고 씻고 정도만 가능하세요..

병원에서는 항암 안하면 6개월 얘기를 하셨지만 현재 허투양성 키트루다 cps 10으로 좋은 약은 다 써볼수있어 조금만이라도 저희곁에 있어주시길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ㅠㅠ

그동안 아빠를 못 돌봐드렸다는 죄책감에 하염없이 후회하고 내 소중한 아빠 보내는게 상상이 안되어 하루종일 울며 지내다가 한달이 지나버렸네요. 그동안 병원 알아보고 검사받고하느라 정신도 없었구요..

이제좀 정신차리고 희망을가지고 아빠옆에서 엄마를 도와 잘 보필해드리고, 어쩌면 정말 소중한 이시간 행복하게 보내고싶어 회사를 휴직할까합니다.

그래도 복지가 잘되어있는 회사라 6개월정도는 휴직을 할수 있을것 같은데 시기가 고민이되어 글올랴요..

지금 생각으로는 아빠 조금이라도 건강하실때 휴직하고 여기저기 같이 여행도 시켜드리고 음식도 해드리면서 소중한 시간보내고싶은데, 나중에 휴직이 끝나고 몸이 더 안좋아지시고 응급실가거나 보호자 손길이 더 필요할때 휴직을 하는게 더 필요하지않을까 걱정이됩니다. 엄마가 계신데 운전을 못하셔서 병원 픽업은 제가 해야하고, 엄마혼자 간병하시는것도 힘드시고 마음이 불안해서요 ㅠㅠ

그래도 건강하실 기간이 얼마나 지속될지 모르니 지금 휴직하는게 나을까요? 혹시 경험이 있으시다면 지혜를 나눠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소중한 하루, 오늘도 행복한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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