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문득 조용필이가 궁굼하네요
원로가수들이 이제 나이들이 많으니 ᆢ
그의 수많은 노래중
양인자 작사 김희갑 작곡인 노래가 여럿 있습니다
그들은 부부입니다ㆍ
한사람은 극작가ㆍ 작사가 소설가이고
한사람은 딴다라 작곡가 이십니다 김희갑은
예전 희극인 김희갑이 아니고 작곡가 김희갑 입니다
마누라는 가사를 쓰고 남편은 곡을 부칩니다
오늘 가사는 그겨울의 찻집입니다
양인자는 부산 여자이고 그옛날 서라벌 예대
다녔습니다
원미동 사람들 양귀자하고는 상관업습니다
어제이어 오늘 워킹어라운드 작전지도입니다
충남세종의 고복지 ᆢ용암지라고도 하는
둘레길입니다
일년에 서너번 오는곳입니다
20년 전 까지는 여기도 붕어 낚시 메카였습니다
아직 얼음이 남아있고
양지쪽은 따듯하고
아직 사람이 그닥 없어서 좋습니다
건너쪽ᆢ 절반은 잔도길이 없고 우측 수변으로 2 ㆍ7킬러미터만 데크길입니다
왕복 하면 두시간정도ᆢ
ᆢ
아직 추워서 어중이 떠중이는 없습니다
볕이 따듯하지만 가끔 부는 바람은 차갑습니다
.
내 손 잡을 사람이 있으려나ᆢ^^
주로 여름에는 그늘도 지고 쉴 자리도 많고
힘들지 않게 알아서 걷기 좋은곳 입니다
주차 무료 화장실 수준급 군데군데
우리가 살면서 어떤 죄를 짓고 사는지요?
매일 죄를 짓나요?
그렇다면 오늘은 어떤 죄를 지셨나요?
지금 이노래에서
죄를 지면서 웃고 있어도 눈물이 난다는데ᆢ
뜨거운 이름 가슴에 두면
왜 한숨이 나는걸까?
그 죄는 사랑
아름다운죄 사랑 때문에ᆢ
사랑이 죄ᆢ
아름다운 죄
그렇군요
사랑을 하면 죄를 짓는건가 ᆢ
작가 양인자의 노랫말은
1인칭 시점에 속마음을
내놓습니다
그녀는 연애편지같은 가사를 남편에게 넘기면
그 남자는 허밍을 하며 곡을 부칩니다
그들의 곡들은
립스틱 짙게바르고
남자는 여자를 귀찮게해
알고싶어요
타타타
Q
열정
킬리만자로의 표범 등
김희갑 작곡
양인자 작사
이렇게 ᆢ
대중가요를 떠나 문학적 가치와
음악적 가치가 ᆢ거기다 가수의 가창력이 우리의 감성을 만족시켜 줍니다
마른나무 가지와 쓸쓸한 호숫가를 걸어도
아름다움을 느낄수 있으면 저는 오늘 된겁니다
저는 평생 예쁘다는 표현을 잘 못합니다
예쁜건 여자한테만 쓰는 단어인줄만 알았습니다
정말 예쁜 여자에게도 예쁘다는 말을 잘 안했습니다
그러나 그게 그런게 아니라는 걸 안지는 얼마 안됩니다
예쁘단 말은 ᆢ
그 상황의 표현ᆢ 느낌의 시츄레이션이라는걸ᆢ
여자의 외모만 표현하는 줄만 알았는데
길이 예쁘고
말도 예쁘게 하고
행동도 예쁘게 하고
글도 예쁘게 쓰고
걸음도 예쁘게 걷고
주차도 예쁘게 하고
노래도 예쁘게 하고
태도가 예쁘고
행위가 예쁘고
말없어도 예쁘고
죽을때도 예쁘게 죽어야 겠습니다
예쁜것은 아마도 자존심이 강한것 일겁니다
나를 사랑하듯 남을 사랑하는것이
진정 자존심 있는것 같아요
두시간 넘게 걸었습니다
오가는 사람 여럿 마주쳤지만
예쁜 사람 딱 한명 봤습니다
모두 침묵하며 걸었습니다
그중 딱 한 자매님이ᆢ그분도 혼자였습니다
아니 댕댕이를 가방에 넣고 걸었는데 내게 먼저
안녕하세용? 하면서 분명 제 눈을 보며 인사를 했습니다
순간 저는 당황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인사를 아ᆢ 감사함니ᆢ
이러고 말았습니다
왜 그러는 걸까요ᆢ
산에서는 인사 잘했는데ᆢ
인사를 하면 힘든게 가시는데ᆢ
몇걸음 가다 뒤돌아 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녀의 실루엣이 예뻐 보였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하루가 지나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