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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넘게 남편 주보호자로 지내오고 있는데
제가 더 해줄 수 있는 부분이 없는지 궁금해서요..
항암으로 못먹고 못자고 구토, 통증으로 힘들어할때
약챙겨주고
병원에서 해주는 처치들 챙겨주는거 외에..
그저 밤새 등두려주고 수발들고..그것밖에는..
기침가래로 눕지도 못해 잠도 제대로 못자는데
해줄 수 있는게 듣지도 않는 기침가래약 챙겨주고
밤새 같이 깨어있어주고..등문질러주고..그것밖에는..
종일 같이 있으면서 더 대화도 많이하고
스킨십도 많이하고 싶은데
기침이 나오니 대화도 많이하기 힘들고
사실 컨디션 괜찮을때는 둘이 종일 집에 같이 있다보니
각자 폰보고..티비보고..저는 제 일을 하고..
그런시간이 더 많긴 했어요.
예전에야 각자 직장일이 있고
저녁때 만나서 그날 있던일들을 얘기하고 그랬는데
지금은 그런 상황이 안되니까요..
늘 오늘은 컨디션이 어떤지 눈치보고..
조금이라도 이상한거 없는지 수시로 몰래몰래 살펴보고..
수발이 되어주고..
외출이 어려운 상황에서..
그거 외에 어떻게 환우분과 시간을 나누고
어떤 대화들을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더 잘 보살펴주고 더 감정을 도닥여주고픈데
방법을 잘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