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생존신고&36차 항암 연기

메롱l난본
2025.02.13 11:40 | 조회 1.5k

이렇게 힘들수가 없었습니다

22년 4월에 진단받고 지금까지 항암하면서

항상 긍정과 좋은생각으로 버텨왔습니다

35차 캘릭스 항암 후유증과 감기가 겹치면서

극심한 구내염이 표현할수도없이 생겨서

못먹었습니다

혓바닥은 곰팡이균으로 덮여 버섯이 핀것처럼

모든 혓바닥을점거했고

입안벽은 궤양으로 구멍이 숭숭 뚫려있고

입천창은 너덜너덜............

이렇게 힘들게 견디면서 세브에갔더니

다시 재발이라고....

들을만한 약이 없겠다고 합니다......

하...........

우선은 흉수천자부터 동네병원에서 하랍니다

세브는 예약하면 너무멀다고

동네병원에 흉수천자하러 왔더니 열이 계속 오르니 입원해야겠다고 해서 1월24일 입원하고금방 퇴원할줄 알았는데 아직도 퇴원을 못하고 있답니다

항암을 2주미룬거라 2월5일 다시 세브 방문

못먹어서 너무힘들고 기운이 없다 햇더니 세브에 입원하라더군요

동네병원에서 입원중이라고 설명하고 항암을 조금 더 미루자 했더니 2월21일 다시 예약이 잡혔습니다

결과에 기대치는 없지만 초반에 썼던 약들이 그래도 효과가 괜찮았으니 초반약을 써보자 합니다

그래도 2년을 환자로 치료를받으러 다녔고

또 그렇지 않다하더라도 얼굴표정하나 안바꾸고

써볼약이 없읍니다 호스피스라도 알아보시고

길어야1년에서2년입니다 라고 딱잘라 말하는데

너무너무 섭섭하더라구요

2월5일 병원 갔다와서는 무슨생각으로 하루하루를

살았는지 모르겠습니다

캘릭스 후유증으로 온몸피부는 흑인처럼 검어졋고

구내염도 이제 간신히 갈아논 반찬 먹을정도 됩니다 체력이 떨어지니까 정말 아무것도 할수가 없었답니다

아무리 독한약을 몸에넣어도

내 몸은 어떻게든 살아내려고 몸부림 치는데

호스피스는 무슨!!!!!

앙가요!!!

사실은...항암이고 뭐고 힘들어서 가족들한테 다 그만두겠다고 치료중단한다고까지 말했었어요

그래도.......

한가지의 약이라도 해볼수 있는게 있다면

해보는게 맞겠지요...

해보렵니다

그만두는건 언제고 할수있으니

아직은 좀 더 버텨보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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