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내려놓는 기술이 필요해요ㅠ

여니랑l직보
2025.02.09 19:57 | 조회 1.6k

저는 2월 26일이면 직암암수술 1년차가되는 남편의

보호자입니다.

요즘 저는 마음이 이랬다저랬다

짜증이 나기도하고 내가 이상한 사람인가

나만 이상한가..에 빠져서 홀로 스트레스와 싸우는중입니다.

수술후 관리에 관한 문제입니다.

가족력이나 식생활문제가 암의 주된 원인은 아니지만

시아버니께서는 위암수술을 몇년전 하셨고 작년에 돌아가셨을때는 폐암에 뇌 전이 판정을 받으셨어요.

시어머니는 갑상선암으로 현재 추적관찰중이십니다.

그래서 저는 신랑의 먹거리에 신경을 쓰는 편이에요.

그렇다고 완벽하게 하는 것도 아니에요.

가족모임이나 여행중에는 일반식을 먹습니다.

그런데 시댁식구들은 수술후 별다른 관리에 신경을 쓰지 않아요.

저는 아버님 사례를 봤을때 그대로 유지하고싶지않은데

이것도 못먹냐고 하는 말도..

외식을 숯불구이집에서 하는것도..

맥주 한잔이지만 아무렇지않게 주문해주는 식구들이나

마시는 남편을 편치않은 맘으로 모른척 합니다.

후라이팬이나 플라스틱그릇.. 일회용배달용기에 뜨거운국을 담아서 싸주시는것..모든게 다 눈에 거슬리지만

하나라도 더 챙겨주시려는 어머니 마음을 알기에 모른척 하다가도 매번 반복이라..

신랑에게 얘기하면 제가 예민한 사람이 되어버리네요.

저만 스트레스받고 있는 이 상황에서

그래 본인들 하고싶은대로 두자싶다가도

제 맘을 제가 어쩌지 못하니 답답하기만 합니다ㅠ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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