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세상을 하얗게..
엘사의 나라로 만들것처럼
눈이 내렸고.. 내리고 있네요.
똘이 아빠님이 다녀오신
눈꽃세상은 정말 너무 아름다운 나라였는데..
인간세상은..
내려녹은 눈찌꺼기들로
그리 아름답진않지요..
조금만 눈을들어 가까운 동네산을 보니
눈웃음이 지어지게
예쁘네요^^
역시...
눈은 눈으로 볼때가
가장 예쁜듯합니다~
3일...
앞주 금요일에 동네병원가서
간신히지만 호중구 커트라인 찍었고
조금 커진듯싶지만 우선은... 했던 ct결과도
이번에도... 하며
운전하는 옆지기 옆에서 꿀잠자며
올라가 6시20분 피검사하고~
여유있게 암병동에 자리 잡았건만...
명절 뒤끝이라...
대기중인 항암환자는 그날만 200명을 넘어서인지..
오랜 기다림끝에
또다시 숙제안한 초딩처럼
선생님앞에 앉았습니다.
"약쓰기전 처음것과 비교하면 26%정도
커진거네... 이약은 이제 못쓰겠네..
약을 바꿔야겠어...."
........ ????
약이 없다더만... ???어떻게???
그렇게
카보플라틴으로.. 약이 바뀌었네요.
카보플라틴.류코보린.5fu..
더이상 약이없으면 임상을 권하실까...
싶었는데..
우선은 이렇게 약을 찾아주십니다.
부작용걱정하는 옆지기는
"부작용이..왜??
부작용이...뭐?
부작용이 문제가 아니라..
약이 듣냐 안듣냐가 문제라고.."
한소리 듣고 기죽은 얼굴로 나와...
오늘까지도 심각..중입니다.
빛나는전진님 글보고 "웃읍시다!!!" 해주니
밥상을 차려주네요.
오늘은 매콤한 닭볶음탕과
실력이 날로 발전하는 제법 아름다운
달걀말이를 함께 먹었습니다.
이리노테칸과 사이람자의 조합에 비하면
부작용은 아직은 조금 경미합니다.
정상인모드로의 전환도
포트바늘 빼는 순간 바로이고
카보님과 류~님,5fu님에게
존칭까지 올려가며 응원하고 있습니다.
병원비도
저번까진 비급여로 230만원정도 결재했는데..
이번엔 급여로 해주셔서
25000원정도 나왔습니다.
천천히 상황보다가 글올려야지..싶었는데
대장암 환우분들의
약이 없어요.... 라는 걱정에
잠깐 적어봅니다.
사실... 요즘 조금 바쁩니다^^
전에도 말씀드린것처럼..
본인상태 유지가 가장 중요한듯싶어요.
우린 선택할수있는게 별로 없지만 ...
우리가 할수있는걸 잘유지하면서
내상태를 멀쩡하게!!!
어제처럼 오늘처럼..
내일도 언제나 그렇게~
같이 호호할미.. 호호할배 될때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