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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원래 다혈질이고 욱하세요..
원래도 그랬는데 아프고 예민하니 ..엄청 사소한거에도 화를 내네요..
진단받고 세달가까이는..우리가 안쓰러웠는지 안그러다가
동생문제로 너무 예민해있다가 나한테도 화를 내는데..
도무지 아빠한테 다가갈 엄두가 안나요..
많이 노력하고 있었는데..아빠가 욱하는거 견딜수 있을줄알았는데..
무너지네요..
정신과도 갓다왓어요 처음으로..
내가 신경써주고 싶은데..아빠가 화날때는 아무랑도 대화를 안하려구해요.
환자가 아니면 그냥 냅둬도 괜찮은데..걱정되서요..
걱정은되는데..또..무서워요..
어릴적 제가 소환되서 무서워요..근데 아빠도 불쌍하고 그래요..
아빠를 돌봐줄사람이 나밖에없는데.. 내가 이겨내야되는데..
못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