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나는 염치없는 사람이 싫다

메이블루
2025.02.06 11:51 | 조회 1.2k

여태껏 살아오면서 나름 착하게, 사람답게 살아왔다고 생각했다

근데 그런 관계는 상호작용을 해야 하는데

나만 그런 거였단 사실에 또다시 사람에 대한 실망감으로 다가온다

예전 같은 직장동료가 내게 몇번 돈을 빌렸었었다

나는 굳이 언제까지 달란 말은 하지 않았지만, 내가 돈이 필요할때 언제까지 갚아 달라고 하면

그 사람은 알겠다고 말만하고, 정작 그때가 되면 돈이 없다고 미안하단 말만 되풀이 했었다

그래도 나는 좋은게 좋은거고...같은 사무실을 사용하니 그냥 알겠다 다음에 달라고 하고

말았었다...

나도 안다 내가 호구인거....ㅠㅠ

참다 참다 나도 목돈이 필요해 빌려간 돈을 갚아 달라고 했었고,

그분이 1월말에 상여금과, 급여, 연차보상비가 나오니 그때 정리하겠다고 해서

그럼 1/31일까지 정리 부탁한다고 했고, 그분이 그때 정리 할 수 있다고 카톡이 왔다

하지만 여태 그랬었던 것처럼....갚지 않았다

솔직하게 나는 그돈 없어도 산다....하지만 없어서 못 갚는거와 있으면서도 안 갚는건 차원이 다른 이야기

그래서 아주 많이 열받아 법무사에 의뢰해서 대여금 지급명령을 신청했다

내가 돈 안들어왔다는 전화도 하지 않으니, 살판 난건지...아닌지는 잘 모르나

사람이 그려면 안되는거 아닌가..

어제 일을 의뢰한 법무사님이 법원에 신청했다고 사건번호를 알려주셨다..

내가 친구 혹은 가족으로 인해 법원 서류를 받은적이 있지만 내가 주가되어 타인에게 법원 서류를 주게되다니

참 기분이 더럽다..

법원에서 서류를 받으면 이건 아니지 않냐는 전화를 하겠지...

아닌게 아니지 않냐!!!

내가 분명히 더이상은 안되겠다고, 서로 얼굴 붉히는 일이 없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그 묘한 뉘앙스를

눈치채지 못했나 보다

언제나 그랬듯이....사정이 그러한걸 어떻하겠냐고...형편되면 달라고 할 줄 알았겠지..

나는 이제 더이상 호구 노릇은 안하련다.

생각같아서는 그전의 이자까지 알차게 받아내고 싶지만...빌린 금액중 일부를 변제해서 그건 또 안되는가보다...

아무튼...칼은 뽑았고!!! 무라도 잘라야지...

적어도, 없이 살지언정 염치없는 사람은 되지 말자..(글고 집도 대따 비싼데 비싼 아파트 살면서!!! 그러는거 아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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